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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활기차게 노인이 행복한 관악"

서울 관악구지회,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제3회 지회장기 한궁대회 개최

최중탁 기자 | 기사입력 2025/10/06 [18:17]

"건강하게 활기차게 노인이 행복한 관악"

서울 관악구지회,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제3회 지회장기 한궁대회 개최

최중탁 기자 | 입력 : 2025/10/06 [18:17]

       "건강하게 활기차게 노인이 행복한 관악"

서울 관악구지회,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제3회 지회장기 한궁대회 개최

구청장, "일자리가 최고의 노인복지, 노인 일자리 사업에 195억 원 투입 중". 지회장, "경로당을 디지탈기술 융합, 역량강화,촘촘한 돌봄체계로 편안한 쉼터로 만들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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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내빈과 지회 임원 단체 기념사진

대한노인회 관악구지회(지회장 배정웅)는 2025년 10월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오전 10시 관악구청 8층 대강당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과 제3회 지회장기 한궁대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기념식과 다양한 축하 공연을 통해 경로효친 사상을 계승 발전시키고, 어르신을 공경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관심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어르신들의 노고를 표창하여 기리고, 활기찬 노년의 삶을 지원하는 계기를 마련하려는데 이 행사의 의미가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준희 관악구청장,장동식 관악구의회 의장,국민의 힘 이성심 관악 을 당협위원장, 서울시ㆍ관악구의회 의원들도 많이 참석해서 뜻깊은 날을 축하했다. 또 대한노인회중앙회 부회장 겸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 관악구지회 원로 김윤철 고문과 임직원들, 관내 115개 경로당 회장과 회원 등, 구청 대강당에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총 1,000여 명이 참석하여 행사는 대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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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박준희 관악 구청장

 

오전 10시부터 30분간 펼쳐진 식전 축하공연은 관악은빛연주단 봉사클럽의 연주와 건영3차아파트 라인댄스팀의 댄스공연, 초청 연예인 '백세 아리랑'의 조슬빈 가수의 트롯 메들리,국악인 김명순외 2명의 국악, 그리고 성악가 박현애교수의 '그리운 금강산' 열창 등으로 행사 분위기를 뜨겁게 고조시켰다.

10시 30분 부터 시작된 본 행사 제1부 기념식은 국민의례, 방한형 부회장의 노인강령 낭독, 내빈 소개와 관악구청장의 유공자 표창, 지회장의 모범경로당 표창이 있었으며, 이어서 지회장의 기념사와 내빈 축사가 있었다.

유공자 표창수여는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조남돈 어르신(보라매동)외 23명에게 모범어르신 표창을, 공형례 어르신(보라매동)외 18명에게는 어르신복지기여자 표창을 수여했다.
배정웅 관악구지회장은 난향동 푸르지오2차아파트 경로당,신사동 구립신사경로당,대학동 현대아파트 경로당 3곳에 모범경로당표창을 수여했다.

배정웅 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객으로 오신 귀한 손님들께서 먼저 축사를 하시고 주인인 저는 나중에 함이 예의인데, 오늘은 노인의 날이라 노인회 대표인 저에게 먼저 할 것을 간청하셔서 감사하고 죄송한 생각도 든다" 며, "바쁘신 중에도 참석해 주신 구청장, 구의회의장, 국민의 힘 당협위원장, 시ㆍ군의회 의원, 지회 김윤철 고문과 각 단체 회장들께 감사드린다.특히 오늘 표창을 받으신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드리며, 오늘은 이 자리에 오신 어르신 여러분들께서 평생을 가정과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신 노고를 기리고, 세대간 존중과 소통을 다짐하는 뜻깊은 날"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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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배정웅 관악지회장

            

이어서, "대한노인회 우리 관악구지회는 문화복지, 소통과 공감으로 어르신들과 지역사회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으로 동반 성장하도록 든든한 연결고리 역할로 거듭 나고자 한다"면서, "경로당 환경이 더 쾌적해지도록 디지털기술을 융합하고, 역량강화와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촘촘한 돌봄체계로 경로당을 편안한 쉼터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일자리와 여가 프로그램을 통해 노후가 활기 넘치게 되면 노후는 또 다른 인생의 출발점이 된다고 생각한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어르신들 모두가 건강하고 늘 즐거운 나날이 되시길" 기원했다.

민선 7~8기인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의 큰 아들'로 자처하며, 축사 전 단상에서 참석 어르신들께 큰절을 올린 뒤, "관악구에서는 어르신 복지정책이 구정의 핵심이다.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이 곧 관악구의 행복" 이라면서, "관내 115개 전 경로당을 일일이 직접 방문하여 프로그램 진행상태를 직접 눈으로 점검 했었다.

 

구에서는 노인일자리가 최고의 노인복지로 판단하고 총 195억을 투입하여 일자리 창출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고 밝히고, "앞으로 더욱 더 노인 일자리를 확충하여 더 많은 어르신들이 사회활동을 하시도록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노인들의 치매질환은 노인질병이라기 보다 사회적 질병으로 보고 있다. 보건소와 함께 구청이 앞장서서 치매안심센터 운영 등 철저한 관리를 하고 있으며, 사전 무료 조기 치매검사를 통하여 효과적인 치매관리를 해 드리고 있다" 고 말했다.

 

그리고, "치매환자가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은 낯선 환경과 낯선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라고 한다. 멀리 떨어진 지방 요양원에 모시면 면회도 자주 못하는 등 관리가 대단히 어렵게 되는데, 요양원 등 데이케어센터 시설을 관내 동마다 만들어서 가족과 멀리 떨어지지 않고 돌볼 수 있도록 만들겠다" 고 밝히고, "115개 경로당을 순회하면서 부족한 물품 등은 곧바로 지원 조치한 적이 있는데, 앞으로 '효도 구청장' 으로서 더 열심히 뛰겠다" 고 약속했다.

장동식 구의회 의장도 축사를 통해, "오늘 노인의 날은 여러분들의 생신이나 다름 없다.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며, "저는 일찍 부모를 여의고 자랐는데 부모같은 여러분들의 만수무강을 기원드린다"며, 단상에서 어르신들을 향해 큰절을 올리고 나서, "현재 초고령화사회에 접어든 우리나라는 2050년이 되면 노인인구가 40%까지 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노인빈곤율 1위의 불명예를 안고 있으며, 이는 곧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시급하다는 뜻"으로 보면서, "관악구는 어르신 여러분들이 행복하고 존경받고 건강하고 안전한 노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짐했다.

노인의 날 기념식이 끝나고 참석자들은 함께  오찬을 나누면서 초청가수들의 가요와 민요 공연을 관람하고 행운권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도 받았다.

오후 1시부터 진행된 제3회 지회장기 한궁대회도 구청 8층 대강당에서 대표선수선서, 경기진행위원장의 경기규정 설명에 이어 115개 경로당 한궁대회 개인전 경기가 약 2시간 반 동안 침착하게 그러나 치열하게 전개됐다.

경기결과, 개인 1위에는 위광복(대학동 건영아파트 경로당)어르신이 우승의 영광을 안았고, 2위는 이종영(청룡동 이편한세상1차아파트 경로당), 3위는 김성복(미성동 신림푸르지오아파트 경로당)어르신이 차지했다.


장려상에는 박봉규(청룡동 이편한세상1차아파트 경로당)어르신 외 6명에게 돌아갔다.

이날 행사는 제3회 대한노인회 관악구 지회장기 한궁대회 시상이 끝나고 지회장의 폐회선언으로 노인의날 기념식과 한궁대회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으며, 노인의 날 행사 참석자 전원에게는 기념품도 증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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