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孝)로 물든 아름다운 하루'

   강남구와 대한노인회 강남구지회,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 '강남 효 콘서트' 개최

코엑스에서 어르신들과 구민 2,000여 명 함께 어울려, 표창수여, 축하공연ㅡ,조성명 구청장, "파크골프장 증설,경로당 환경개선, 프로그램 개발 적극지원" 약속

 ▲사진:조성명 구청장과 수상자들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서울특별시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강남구지회(지회장 황수연)가 주관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10월 2일 오후 2시, 삼성동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에서 ‘효(孝)로 물든 아름다운 하루’를 주제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어르신들과 조성명 구청장,황수연 대한노인회 강남구지회장,서명옥(강남 갑)ㆍ박수민(강남 을)국회의원, 강남구의회 이호귀 의장 ㆍ복진경 부의장, 서울시ㆍ강남구의회 위원장과 의원, 대한노인회 강남구지회 김영기 수석부회장 및 임직원, 수많은 일반 구민 하객 등 총 2,000여 명이 참석했다.

노인의 날은 경로효친의 정신을 되새기고,사회발전에 기여한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1997년 부터 매년 10월 2일로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강남구와 대한노인회 강남구지회는 이 의미를 기리며 표창장 수여, 축하공연 등으로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를 올해 29회 째 마련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으로 라인무용단의 한국무용,국악,오고무 공연을 시작으로,1부 기념식은 강남 어르신 활동 특별동영상 상영, 국민의례, 내빈소개에 이어 모범어르신들과 노인복지기여자와 단체 포함 20명에게 구청장이 표창장을 수여하고 기념사와 내빈들 축사로 진행됐다.

어르신들의 활기찬 여가생활을 담은 특별 영상 상영에서는 기존 경로당을 복합문화공간인 시니어센터로 전환한 현장과 함께,어르신들이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습 등이 그려졌다. 파크골프와 스크린 파크골프, 스마트 피트니스센터 등에서 유쾌한 시니어라이프를 즐기는 생생한 일상도 담아 어르신 복지의 변화된 풍경을 전달했다.

이날 구청장이 수여한 영광스런 수상자들은, 모범어르신 표창에 신창호(논현노인복지관 '그린메이커봉사단장'),임옥희(강남노인종합복지관 자원봉사자), 임정자(역삼시니어하우스경로당 중식 도우미),3명의 어르신들이 수상했고, 노인복지기여단체 표창은 돌샘사회복지회 외 1곳, 노인복지기여자 표창은 최혜윤(대한노인회 강남구지회 사무국장)외 11명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황수연 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먼저 수상자 여러분들께 축하를 보낸다.
강남구 7,000여 노인회 회원 여러분들이 모두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즐겁게 보내시도록 다함께 도와 드리자" 면서, "오늘은 노인의 날이라 구청장께서 노인단체 대표가 먼저 축사를 하라고 하셔서 감격하고 감사드린다.

                              ▲사진:황수연 강남구지회장

오전에 대한노인회 중앙회 노인의 날 행사 참석하고 왔는데 우리 강남구 행사가 역시 강남답게 식전 공연도 중앙회 보다 훨씬 더 잘하고 멋져서 1등" 이라고 칭찬하고, "우리 강남구지회가 전국 노인지회들 중 선두주자, 선진 노인단체가 된 것은 여러분들과 구청, 의회의 적극적인 지원 덕"이라 말하고, "지회에서는 회원들의 100세 건강을 위해 노인들 에게 최적 건강스포츠 파크골프 확산을 위해 파크골프교실을 개설, 600여 명을 수강 수료시켰으나, 골프장 부족으로 이들이 이처럼 좋은 건강스포츠를 즐길 기회가 없어서 매우 안타깝다" 면서,

"국회의원, 시ㆍ구의원들께 이 문제 해결에 도움을 요청하는 큰 박수를 다 함께 쳐 드리자"며, 참석 어르신들의 큰 박수를 유도하고, "멀지 않아 의회와 구청에서 파크골프장 시설을 추가 조성해 줄 것으로 믿는다"며, "인생에 있어서 건강, 경제력, 친구, 세 가지가 있어야 행복하다. 이를 위해 노인회에서도 앞장서서 지원할 테니, 101세에도 건강하신 대치동경로당 회장님 처럼 우리 모두 105세까지 건강하게 지내 보자"며 격려했다.

조성명 구청장도 축사에서, "강남노인지회에서 이런 뜻깊은 날 행사 준비를 잘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국정에 바쁘신데도 서명옥ㆍ박수민 국회의원과 시ㆍ구 의원들께서도 귀하신 걸음에 감사드린다" 면서, 600여 명이 파크골프교실을 수료했다니 놀라우며,강남 어르신들의 생활이 즐겁고 건강하시도록 파크골프장과 스크린파크골프장 시설 확장,경로당 환경개선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 고 밝히고, 미래지향적 사회기여를 할 수 있도록 어르신들을 지원하고 프로그램 개발을 아끼지 않겠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효가 가득하고 즐거운 시간 되시길" 기원했다.

                  ▲사진;조성명 강남구청장

서명옥 국회의원도 축사에서, "어르신들 여러분 덕에 우리 강남구가 살기 좋아져서 특별히 감사드린다. 환절기에 독감예방주사도 맞으시고 감기도 조심하며, 어르신들께서 더욱 활기차고 건강하게 사실 수 있도록 꼼꼼한 복지정책을 만들겠다.한가위 즐겁게 보내시라"고 했다.

박수민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 '인생에서 기회와 효도는 기다려 주지 않는다'고 했듯이,우리는 직접 나서서 기회를 잡고 효도는 실천해야 한다" 며, "여러분들의 숙원사업 파크골프장 시설 확장을 꼭 실현시켜 드리겠다" 고 약속했다.

이호귀 강남구의회 의장도, "파크골프장이 꼭 추가 건설되도록 국회의원, 시ㆍ구의회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축사를 통해 약속했다.

2부로 이어진 축하공연에서는 '보릿고개'의 김재롱 개그맨가수의 사회로 '이 오빠 뭐야'의 요요미와 유명 트로트 가수 '사랑쟁이'의 김수찬이 무대에 올라 3명이 각각 3~6곡씩 열창하여 어르신들을 위한 '강남 효 콘서트'를 흥겹고 뜨거운  분위기로 만들었다.

한편, 강남구는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관내 22개 동에서 순차적으로 경로잔치를 연다고 밝혔다. 지역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세대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로, 각 동별 여건과 어르신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며 일정과 장소는 동주민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날 행사의 모든 순서가 끝나고 귀가할때 참석자 전원에게 기념선물도 증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