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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회 현충일 추념식’ 6일 국립서울현충원서 거행

김대영 기자 | 기사입력 2026/06/06 [16:42]

‘제71회 현충일 추념식’ 6일 국립서울현충원서 거행

김대영 기자 | 입력 : 2026/06/06 [16:42]

 

71회 현충일 추념식’ 6일 국립서울현충원서 거행

- 6() 950분 거행... 국가유공자 및 유족, 정부 인사, 시민 등 3,000여 명 참석

- 권오을 장관 세대·이념 넘어 영웅들의 정신 기억하고, 국민통합 의미 새기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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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장관 권오을)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그 숭고한 정신을 기억·계승하여 국민통합을 이루기 위한 71회 현충일 추념식6()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국가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 인사, 각계 대표, 시민, 학생 등 3,000여 명이 참석 가운데 거행하였다.

 

기억하고, 기록하고, 책임을 다하겠습니다를 주제로 거행되는 이번 추념식에는 가평 헬리콥터 비상훈련 추락사고 순직자(고 장희성, 정상근 준위) 유가족 6·25전사자 발굴 유해(고 유제용, 하창규, 전승남, 김판성, 김순식) 유가족,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철원 묘장초, 파주 대성동초) 학생 등을 특별 초청하여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의 가치를 미래세대와 함께 기억하고 계승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추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오전 10시 정각, 추모 사이렌과 함께 전 국민이 참여하는 전국 동시 추모 묵념이 진행됐다. 국민의례 중 국기에 대한 맹세문2016년 탁구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최일상 선수가 낭독했.

 

이어 헌화·분향, 주제 영상, 편지 낭독,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 추념사, 추념 공연, 현충의 노래 제창 순으로 거행됐다. 주제 영상은 지금의 대한민국이 독립, 호국, 민주의 역사 속에서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모든 분의 헌신 위에 이루어진 것임을 되새기며, 기억하고, 기록하고, 책임을 다하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편지 낭독은 갯벌에서 고립된 자를 구조하던 중 순직한 고() 이재석 경사의 어머니인 백연재님이 아들에 대한 그리움의 마음을 담아 아들에게 전하는 편지를 현장에서 낭독했다. 가유공자 증서 수여는 이재석 경사 유족, 공상군경 본인, 참전유공자 유족 등 총 4명에게 대통령 명의 국가유공자 증서를 수여했다.

 

추념 공연6·25참전유공자 한희나님이 1950년 자원입대하여 전쟁의 참상을 기억하기 위해 남긴 기록을 영상으로 소개하고, 손녀 한다희님이 영상을 통해 소개된 참전유공자의 기록 전장에 두고 온 학생증의 주요 이야기를 발췌하여 낭독했다.

 

이어 전우들에 대한 그리움과 추모를 전하는 노래 그대 내 친구여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세대별 국민 합창단, 국방부 성악병과 함께 노래했다. 끝으로, 현충의 노래를 참석자 전원이 함께 제창하는 것으로 추념식이 마무리됐다.

 

국가보훈부는 이번 현충일 추념식은 초청장 없이 국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열린 추념식으로 거행, 국민과 함께하는 추모와 기억의 장이 되었다고 했.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오늘날 대한민국이 마주하고 있는 자유와 번영은 오로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며 희생·헌신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이번 현충일 추념식이 세대와 이념을 넘어 국가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셨던 영웅들의 숭고한 정신과 가치를 기억하고, 보훈을 통한 국민통합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 중앙보훈병원 위문 방문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6일 오전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뒤 중앙보훈병원을 방문해 입원 치료 중인 국가유공자들을 위문했다.

 

중앙보훈병원은 국가유공자들을 대상으로 진료와 재활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1961년 개원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산하 종합의료기관이다. 지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간호간병통합서비스와 통합형 의료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병원에 도착한 이재명 대통령 부부는 입원 치료 중인 보훈환자들과 가족들의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이 대통령은 한 분 한 분 인사를 나누며 ”어디가 편찮으세요?“, ”치료는 잘 받고 계세요?“라고 안부를 물었다. 또한 몸을 낮춰 휠체어에 앉아 있는 보훈환자들과 악수를 나누고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진심 어린 소통을 이어갔다.

 

이후 이재명 대통령 부부는 신호철 중앙보훈병원장의 안내를 받아 국가유공자들이 입원해 있는 중앙관 7층 병실로 이동했다. 

 

병실을 찾은 이재명 대통령 부부는 국가유공자들을 차례로 만나 치료 경과와 건강 상태 등을 살피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또한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깊은 감사의 뜻을 밝히고 쾌유를 기원했다. 

 

위문 과정에서는 따뜻한 대화도 이어졌다. 월남참전유공자이자 백마부대에서 복무했던 황대식 씨가 “병원이 너무 편하고 좋다”고 하자, 이재명 대통령은 “그래도 얼른 나으셔서 퇴원하셔야죠”라고 답해 병실 안에 훈훈한 웃음이 번지기도 했다.

 

또한 월남참전유공자이자 백마부대에서 복무했던 박형우 씨가 "만약에 전쟁이 일어나면 또다시 최전방으로 보내달라"며 ”나라를 위해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하자, 이재명 대통령은 ”그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전쟁이 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 덕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인정받는 나라가 될 수 있었다”며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혜경 여사 역시 “건강을 잘 챙기시길 바란다”며 쾌유를 기원했다.

 

위문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 부부는 간호스테이션에도 들러 근무 중인 의료진들을 격려하고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국가유공자들을 예우하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 책무임을 강조하며, 보훈환자와 가족들이 병원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 부부는 이날 만난 국가유공자들을 비롯해 전국의 보훈병원과 위탁의료기관에 입원 중인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8,800여 명에게 홍삼 선물세트를 위문품으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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