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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살래 ? 지구구할래?

최지정 기자 | 기사입력 2026/07/28 [16:46]

그냥살래 ? 지구구할래?

최지정 기자 | 입력 : 2026/07/28 [16:46]

  

그냥 살래? 지구할래?
지구도 구하고 나도 구하는 
유쾌한 그린 혁명! 💚
 

[지;구하다] 서른세 번째 이야기

이것만은 알아야 할 ESG 이슈

- 64만 5천 그루, 10년의 기록! 맹그로브가 증명한 진짜 ESG

- 미세플라스틱, 어디까지 들어오는 거예요?
영화관이 된 교실, 188만 명이 응답한 '시네마그린틴'

함께하지구!

- [그린아시아 글로벌 리더십 지원사업 2기 결과공유회 참가자 모집]

- [환경재단 채용공고] 함께 일해요! 

 

늦은 장마가 끝나고

푹푹 찌는 폭염이 시작됐어.

지구하는 독자들은 건강 잘 챙기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

 

폭염과 산불, 집중호우.

일상이 된 기후위기 속에서

더 큰 위험에 놓이는 사람들이 있어.

바로 아이들이야. 

 

미국소아과학회는 기후변화로 인한 질병 피해의 약 90%가 

5세 미만 아이들에게 집중될 수 있다고 경고했어.

아직 성장 중인 아이들의 몸이 

폭염과 대기오염 같은 환경 변화에 훨씬 민감하기 때문이야. 

 

아이들은 체중 1kg당 어른보다 약 50% 더 많은 공기를 들이마셔.  

산불 연기나 미세먼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공기 중에 늘어나면

그만큼 더 많이 노출된다는 뜻이지. 

게다가 신진대사는 활발하지만 

체온을 조절하는 기능은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서

폭염에도 더욱 취약해. 

 

기후위기는 집 안에서도 계속돼.

폭염으로 뜨거워진 방,

습기와 곰팡이가 번지는 벽,

한파를 막아주지 못하는 창문.

아이들이 하루 중 가장 오래 머무는 집이

오히려 건강을 위협하는 공간이 되기도 해.

 

환경재단은 기후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있어. 

아이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보내줘.💚

 
이것 만은 알아야 할 ESG 이슈
 

# 64만 5천 그루, 10년의 기록! 맹그로브가 증명한 진짜 ESG

매년 7월 26일은 세계 맹그로브 생태계 보전의 날이야. 맹그로브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저장하는 대표적인 블루카본 생태계로 해안 침식을 막아주는 천연 방파제이면서 다양한 생물들의 보금자리이기도 하지. 하지만 기후변화와 무분별한 해안 개발로 전 세계 맹그로브는 빠르게 사라지고 있어. 특히 인도네시아는 세계 맹그로브의 약 19%를 보유하고 있지만 지난 40여 년 동안 100만 헥타르 이상이 훼손됐다고 해. 환경재단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환경단체 WALHI, 파리섬 주민들과 함께 맹그로브 복원 프로젝트를 진행했어. 올해는 파리섬에 맹그로브 7,000그루를 심고 주민들이 직접 생육을 관리할 수 있도록 교육과 모니터링 체계도 함께 만들었지. 단순히 나무를 심고 끝나는 활동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해안 생태계를 스스로 지키고 가꿀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 거야. 

 

이런 방식은 최근 기업들이 주목하는 ESG 흐름과도 맞닿아 있어. 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NFD)의 권고안이 확산되면서 기업들은 이제 탄소배출뿐 아니라 자연과 생물다양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함께 살펴보고 공개해야 하는 흐름이 커지고 있거든. 그래서 지역사회와 함께 생태계를 복원하고 그 과정을 꾸준히 관리하는 맹그로브 프로젝트가 지속가능한 ESG 실천 사례로 주목받고 있어.

 

환경재단은 2015년부터 아시아 지역 맹그로브숲 복원에 힘써왔어. 이번 인도네시아 파리섬 식재를 포함해 지금까지 누적 64만 5천 그루의 맹그로브를 심었지. 숫자보다 더 중요한 것은 10년 동안 기업과 시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온 지속가능한 협력의 방식이야. ESG는 한 번의 식재가 아니라 지역과 함께 숲을 키우고 오래 지켜가는 과정 속에 있으니까!

 

미세·나노플라스틱이 바다와 토양을 넘어 사람의 몸속까지 파고들고 있어. 지난 7월 16일 환경재단에서 강연한 미국 뉴멕시코대학교 매튜 캠펜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사람의 뇌에서 검출된 미세·나노플라스틱 농도는 간이나 신장보다 7~30배 높았어. 2016년과 2024년 시료를 비교했더니 뇌 속 플라스틱 농도는 8년 사이 약 50% 증가했지. 가장 많이 발견된 플라스틱은 비닐봉지와 포장재 등에 널리 쓰이는 폴리에틸렌이었어.

최근에는 음식과 물, 공기뿐 아니라 땀과 접촉한 나노플라스틱이 모낭과 땀샘을 통해 피부로 침투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땀을 흘린 뒤 피부를 씻는 것도 필요하지만, 개인의 실천만으로는 한계가 있지. 화장품과 합성섬유, 타이어 마모, 플라스틱 포장재처럼 미세플라스틱을 만들어내는 발생원 자체를 줄이고 관리하는 대책이 필요한 이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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