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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이슈 황쏘가리

최지정 기자 | 기사입력 2026/08/12 [10:11]

환경이슈 황쏘가리

최지정 기자 | 입력 : 2026/08/12 [10:11]

 

이것만은 알아야 할 ESG 이슈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황쏘가리 치어를 방류하고 있는 참가자들 모습

# ‘황쏘가리’를 아세요? 

황쏘가리는 전 세계에서 한강에만 사는 우리나라 고유의 천연기념물 민물고기야. 깨끗한 하천에서만 살아가는 데다 먹이사슬의 상위 포식자로서 외래종과 특정 어종이 지나치게 늘어나는 것을 막아 민물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 만약 황쏘가리 같은 상위 포식자가 사라지면 먹이가 되는 생물의 개체 수가 급격히 늘거나 줄면서 먹이 사슬 전체가 흔들릴 수 있어. 민물고기의 다양성이 줄어들면 수생식물과 상호작용도 약해져 수질이 나빠지고, 수중 산소량 감소나 해충 증가 같은 예상치 못한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도 커져. 황쏘가리를 지킨다는 건 한 종만을 보호하는 일이 아니라  건강한 강과 생물다양성을 함께 지키는 일이기도 해. 

 

이런 황쏘가리를 되살리기 위해 환경재단도 복원사업에 힘을 보태고 있어. 지난 8월 1일 환경재단은 에쓰오일,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화천군과 함께 강원도 화천군 북한강 상류에서 인공 수정으로 키운 어린 황쏘가리 5천 마리를 방류했어. 행사에는 대학생 천연기념물지킴이단을 비롯해 120여 명이 함께하며 멸종위기 민물고기 보전의 의미를 나눴지. 한 마리의 물고기를 강으로 돌려보내는 일은 결국 우리 하천 생태계 전체를 건강하게 되살리는 첫걸음이 될 수 있어.

 
플라스틱에코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만들어진 굿즈를 든 인도네시아 학생들 

플라스틱은 이미 우리 일상의 일부가 됐지만 버려진 뒤의 사정은 생각보다 복잡해. 재질이 섞이거나 오염된 플라스틱은 재활용되지 못하고 소각·매립되거나 미세플라스틱이 되어 우리에게 되돌아오기도 하지. 특히 인도네시아에서는 2020년 기준 매년 약 340만 톤의 플라스틱 폐기물이 제대로 처리되지 못한 채 유출되거나 노천 소각되고 있어.

 

환경재단은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플라스틱에코사이클’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올해는 현지 수거업자에게 정당한 임금과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노력하는 사회적 기업 레지콜로지(Rezycology)과 협업하여 폐페트병 1톤을 모았고, 이를 인도네시아 멸종위기종인 수마트라 호랑이와 바다거북 인형 8,000개로 새롭게 탄생시켰어.

 
이 사업의 핵심은 단순히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아. 수거부터 선별, 제품 생산과 환원까지 전 과정을 인도네시아 안에서 연결해 지역 내 순환경제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야. 또한 온라인 챌린지를 통해 인도네시아 전역의 1,000명 이상의 시민이 직접 업사이클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자카르타와 수라바야의 15개 학교에서는 자원순환 교육을 진행해 2,500명의 청소년이 분리배출을 직접 실천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어.

 

환경재단은 플라스틱에코사이클뿐 아니라 아시아 곳곳에서 지속가능한 해법을 함께 찾아가고 있어. 그 현장을 직접 찾은 활동가들은 무엇을 보고 어떤 가능성을 발견했을까? 바로 다음 ‘지구하는 활동가들’에서 만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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