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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시니어디지털안내도우미 사업 참여자 정종백 미담사례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시니어디지털안내도우미 사업 참여자 정종백 미담사례

"배움에는 은퇴가 없습니다"…디지털 재능기부로 어르신 삶의 변화를 이끄는 정종백 강사

최지정 기자 | 기사입력 2026/08/12 [20:24]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시니어디지털안내도우미 사업 참여자 정종백 미담사례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시니어디지털안내도우미 사업 참여자 정종백 미담사례

"배움에는 은퇴가 없습니다"…디지털 재능기부로 어르신 삶의 변화를 이끄는 정종백 강사

최지정 기자 | 입력 : 2026/08/12 [20:24]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시니어디지털안내도우미 사업 참여자 정종백 미담사례

"배움에는 은퇴가 없습니다"디지털 재능기부로 어르신 삶의 변화를 이끄는 정종백 강사

 

"어르신 디지털 교육은 선택 아닌 필수디지털 포용 실현 앞장"

 

1956년생 정종백 디지털강사가 지난해에 이어 2026년에도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가 운영하는 '시니어 디지털 안내도우미'로 연속 선정돼 경로당 어르신들의 디지털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행정·금융·의료·교통 등 일상생활 전반이 디지털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스마트폰 활용 능력은 고령층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필수 역량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어르신들이 디지털 환경에 적응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디지털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디지털 교육은 단순한 기기 사용법을 넘어 정보 접근권 보장과 사회참여 확대,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핵심 복지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정 강사는 모집 공고를 접한 뒤 "예전에는 글을 모르면 문맹, 컴퓨터를 다루지 못하면 컴맹이라고 했듯이 이제는 스마트폰을 활용하지 못하면 일상생활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는 시대가 됐다""디지털 환경 변화에 어려움을 겪는 시니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젊은 시절 통신회사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스마트폰 기본 활용법은 물론 영상편집, 키오스크 이용, 생성형 AI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꾸준히 익혀 온 정 강사는 "작은 봉사라도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2년 연속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정 강사는 노인역량활용사업인 시니어 디지털 안내도우미로 활동하며 소속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스마트폰 활용법, 카카오톡, 길찾기, 사진 관리, 키오스크 이용 등 실생활 중심의 디지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고 일상생활 속 디지털 활용 능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특히 정 강사는 한 경로당 어르신이 기관에 제출할 토지 관련 증명사진을 준비하면서 촬영 날짜와 위치 정보가 포함된 사진 제출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었던 사례를 소개했다.

 

정 강사는 스마트폰 카메라의 '위치 태그' 기능을 활성화하는 방법을 안내한 뒤 촬영된 사진의 상세정보가 표시되도록 화면을 캡처하는 방법까지 설명했다. 이어 기관으로부터 캡처한 사진 안에 본인의 상반신 사진을 함께 넣어야 한다는 추가 요청을 받자 즉석에서 상반신 사진을 촬영하고 갤러리의 '스티커(PIP·Picture in Picture)' 기능을 활용해 사진 속에 사진을 삽입하는 방법까지 직접 안내했다.

 

그 결과 해당 어르신은 필요한 서류를 기한 내 무사히 제출할 수 있었으며 "어디에 물어봐야 할지 몰라 걱정이 많았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이러한 사업을 운영하는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와 현장에서 활동하는 디지털 안내도우미 강사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정 강사는 "스마트폰을 알려드리는 일도 큰 보람이지만 어르신들께서 살아오신 삶의 지혜와 다양한 인생 경험을 들으며 오히려 제가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디지털 안내도우미 활동은 서로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제가 익힌 디지털 경험을 나누며 디지털 환경에 어려움을 겪는 경로당 어르신들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마음으로 겸손하게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가 추진하는 '시니어 디지털 안내도우미' 사업은 디지털 소외계층인 어르신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일상생활의 불편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세대 간 소통을 확대하고 디지털 포용 사회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에서 디지털 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가 되고 있다고 강조한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행정서비스, 모바일 금융, 비대면 의료, 교통 이용, 온라인 소통 등이 일상화된 만큼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술을 익히는 것은 사회참여 확대와 자립적인 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고 있다. 경로당 중심의 맞춤형 디지털 교육은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어르신들의 자신감과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적인 교육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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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정종백 디지털 강사가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폰 화면을 TV와 연결해 큰 화면으로 보여주며 어르신들이 쉽게 이해하고 따라 할 수 있도록 실생활 중심의 디지털 활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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