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의 반란 코로나로 죽으나 우울증으로 죽으나 우리나라는 OECD 국가중에서 자살율 1위 빈곤층 1위로 명예롭지 못한 메달을 얻고 있다. 그런데 여기에 덧붙여 자살율 1위의 근본은 첫째가 빈곤이고 둘째가 고독사로 밝혀졌다. 고독사란 문자 그대로 외로움 즉 우울증인데 작금의 우리나라 정부는 코로나19를 전방위적으로 백신패스를 강압적으로 시행함으로 어르신들의 행동을 속박하고 있는 것 같다. 우리나라는 외국엔 드물게도 경로당이 존재하고 있다. 물론 노인복지관도 있지만 거의 동네 사람들이 모여 정답게 오순도순 형편에 맞는 이웃사촌이 매일 아침 먹고 나면, 갈 곳이라곤 유일하게 경로당으로 출근하는 것인데 코로나 19로 거의 2년간을 경로당 폐쇄 조치로 갈 데가 없다. 더욱이나 옛날과 시대가 많이 바뀌어 자녀들을 출가시키고 나면 오롯이 남는 것은 노인 부부인데 유일한 삶의 휴식처이자 사랑방을 페쇄 하니 우울증으로 인하여 화가 나고 인생살 맛이 싹 사그라진다. 그래서 묻노니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하면 만사 오케이 인줄 알았는데 2차 접종을 하란다. 왜냐고 물으니 변이가 생겨서 그렇단다. 우리네 노인들이야 그런가 보다 하고 2차 접종을 했다. 그러면 경로당 문을 열어줘야지 않된 단다. 3차 접종을 하란다. 그래서 3차 접종도 거의 다 했다. 그러면 당연히 문을 열어줘야지, 이제 무슨 핑계로 또 말하려나 사실 이런 백신 방역이라면 무슨 효과가 있단 말인가 곰곰히 생각해보니 노인들을 겁박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그리고 우리 노인네들은 모여서 점심식사를 하는 것이 유일한 기쁨이다. 밥은 여럿이 먹어야 제맛이지 혼 밥은 아무나 먹는 것은 아니다. 우리 경로당은 작년에 김장김치를 잘 담가 놓았는데 코로나 19 때문에 김치가 썩어서 처치하느라 애를 먹었다. 그럼 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곧 풀어지겠지 희망을 갖고 김장을 했다. 그런데 아직 뚜껑도 못 열고 있다. 점심 한끼가 유일한 하루의 식사이며 어떤 형편이 어려운 노인은 한끼 점심으로 하루를 때우는 노인들도 있다. 정부는 아니 대통령은 노인을 이렇게 힘들게 해서 무슨 이득이 있는지 묻고 싶다. 우리나라는 빈곤층 1위요 고독사 1위다. 물론 정치하는 사람들은 호의호식(?)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네 형편을 그렇게 무시해서 뭔 이득이 있겠는가, 우리 경로당이나 노인복지관이나 규모의 차이뿐 다 같은 형편에 있다. 경로당도 회장과 총무 등 조직이 있어 정부의 시책을 철저히 이행함과 동시에 우리 스스로 자구책을 강구 할 줄 알고 있다. 우리 노인들은 정부 시책에 철저히 협력한다. 하지만 이렇게 욱 조이면 코로나 19로 죽으나 우울증으로 죽으나 똑같다는 생각이 든다. 다시 한번 건의하는데 경로당에 지나친 간섭을 자제해 달라 우리 자율에 맡겨달라 우리도 코로나 19를 이기는 방역 수칙은 알고 철저히 지키고 있으니, 적어도 3차 백신 접종자들은 경로당에 모일 수 있도록 해 달라 그리하여 우울증 해소와 한끼 식사를 할 수 있게 해달라 아울러 3차 미접종자 들에게 속히 백신을 공급해주시기 바란다. 취재 최성남 <저작권자 ⓒ 실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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