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효단체총연합회 제 17차 정기총회 개최
‘한국효단체총연합회(대표회장 최성규)’는 지난 2월27일 오후 2시 성산효대학원대학교 함성희홀에서 제17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의 회의 진행은 김종두 사무총장의 성원보고에 이어서 국민의례, 최성규 대표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소순갑 공동회장 주재로 진행된 총회는 전기회의 의사록 보고, 2022년도 사업 및 결산보고, 이순행 감사의 감사보고, 2023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 승인, 임원 선임 등의 절차로 이어졌다.
최성규 대표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동안 건강상 이유로 한효총 업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해서 미안합니다.”라는 근황 설명과 함께 “지난해 치러진 효행장려법 제정 15주년 기념 및 학술행사, 한효총 창립 20주년 기념 및 효의달 행사 등을 임원 및 회원 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많은 성과가 있었다는 점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 우리가 20여 년 동안 많은 일을 해왔지만, 앞으로도 효행장려법을 기반으로 국가적 난제들을 효를 기반으로 풀어나가야 하겠습니다.”라면서 감사와 당부의 뜻을 전했다.
‘한국효단체총연합회(약칭 한효총)’는 2002년도 3월 29일 “한국효운동단체실천협의회”라는 이름으로 고(故) 배갑제 회장, 최성규 상임회장, 최성남 사무총장을 집행부로 20여 개 단체가 참여하여 대한민국의 효운동을 이끌어 오고 있으며, 현재는 33개 단체회원과 8명의 개인회원이 가입되어 있다. 2023년도에는 김지상(한국영유아효인성교육협회장), 이선규(인천교육정상화연합회장), 조은섭(효실천생활본부장) 등 3명의 회원이 새로운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한국이 현재 당면하고 있는 출산장려, 고령화, 인성교육 등의 국가적 현안 과제는 효가 바탕이 되었을 때 근본적인 해결 방안이 나올 수 있다는 데 뜻을 모았다.
출산장려를 위해서는 젊은이들이 ‘연애’, ‘결혼’, ‘출산’ 등 세 가지를 포기하며 살아 간다는 ‘3포세대’ 신조어를 극복할 수 있어야 할 것인데, 이는 물질적 지원도 필요하지만 ‘가족’을 이룸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행복’을 찾을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한국인의 보편적 가치인 효에 기반한 ‘가치교육’이 병행되어야 하고, 고령화 문제도 노인들이 겪고 있는 ‘병고(病苦)’, ‘빈고(貧苦)’, ‘고고(孤苦)’ 등 ‘3고(三苦)’를 해결해야 할 것인데, 이 중에서도 외로움과 소외감에서 오는 ‘고고(孤苦)’의 고초가 가장 크다는 점에서, 자손들이 전화와 문안 등 효도를 통해 풀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인성교육도 ‘가족사랑’, ‘가정윤리’를 뜻하는 효를 기초로 가정교육과 학교교육, 사회교육이 통합적으로 이루어질 때 진정한 인성함양을 기대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학교폭력 등을 예방할 수 있다는 데에 뜻이 모여지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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