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 제34대 성균관장은 취임사에서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세계의 일등 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유교의 이념이 절실히 필요한 시대"라며 "전쟁과 환경파괴 문제, 자살과 출산율 저하 문제, 남녀 차별을 비롯한 각종 차별 문제, 학교폭력 문제와 경로효친 문제 등 우리 사회 곳곳에 산재한 문제들에 대해 유림의 역할을 찾아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종수 성균관장은 “공자께서는 '君子務本'이라고 하셨다. 근본에 힘을 쓰지 않고 말단에 힘을 쓴다면 모든 것이 '沙上樓閣'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며 “이제 다시 근본부터 바로잡는 유림이 되도록 힘쓰겠다”라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홍익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최응천 문화재청장,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유지범 성균관대학교 총장, 김교흥 국회의원, 신계용 과천시장, 최영갑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 김종규 한국박물관협회 상임고문 등이 축사를 전했다.
한서하 기자 silvertimes24@naver.com <저작권자 ⓒ 실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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