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포럼, 초고령사회 디자인 2.0 세미나 개최우리가 디자인하는 초고령사회, 베이비부머의 체인지메이커 실천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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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미래포럼은 18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초고령사회 디자인 2.0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미래포럼이 새로운 ‘초고령사회 디자인 2.0’ 사업을 시작하고자 개최했다. 이는 베이비부머 세대가 초고령사회의 체인지메이커로서 주체적 역량을 가지고 미래 초고령 사회를 모두가 살만한 따뜻한 공동체로 새롭게 디자인하는 실천 운동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진재승 유한킴벌리 사장이 축사를 전했다. 발제는 윤현숙 한림대학교 교수와 박영란 강남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첫 발제에서 윤현숙 교수는 ‘우리 베이비부머는 초고령사회의 체인지메이커가 될 수 있을까’를 주제로 “초고령사회 우디(우리가 디자인하는)클럽 운동은 초고령사회를 새롭게 디자인할 다양한 관심 주제를 중심으로 시민들 특히 노년층에 진입하기 시작한 베이비붐세대를 주축으로 자발적으로 클럽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클럽 구성원들이 해당 주제에 대해 함께 공부하고 해법을 구상하며 실천운동을 하면서 초고령사회의 새로운 문법을 만들어나가는 풀뿌리 시민운동”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 발제자인 박영란 강남대학교 교수는 ‘우리가 닮고 싶은 100세 시대 체인지메이커는 누구인가?’의 발제를 통해 "10년 뒤 50대 이상이 전체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게 될 대한민국에서 베이비붐세대는 활동적 노후 생활에 대한 기대가 큰 집단이며 각자 가지고 있는 역량을 발휘하여 의미 있는 사회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DNA를 보유한 잠재적인 체인지메이커임"을 강조했다.
토론 패널로는 서영아 동아일보 콘텐츠기획본부장, 손승우 유한킴벌리 전무이사, 이병남 전 엘지 인화원장, 이창곤 한겨례 선임기자, 이혜영 아쇼카 한국대표, 정태면 라이나생명전성기재단 상임이사, 조태현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 7인이 참여했다.
이혜경 이사장은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가파른 한국 사회의 초고령화가 야기하는 도전 앞에서 베이비붐세대가 미래를 우리 모두가 살만한 사회로 새롭게 전환하는 실천 운동의 주체가 되기를 기대하며 이번 초고령사회 디자인 2.0 세미나가 민간 단체, 기업, 언론 등 다양한 분야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지속가능한 미래사회의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미래포럼은 2004년 발족한 비영리법인으로 사회 각 분야의 오피니언 리더가 모여 생명존중과 상호신뢰를 기반으로 건강한 미래사회 실현을 위해 함께 연구하고 토론하는 단체이다.
한서하 기사 silvertime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