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효사랑 안부 캠페인'...자녀 대신 부모 안부 확인
한서하 기자 | 입력 : 2023/05/22 [01:11]
'효사랑 안부 캠페인'은 2010년 hy가 선보인 '부모' 안부 확인서비스로, 자녀가 떨어져 지내는 부모님을 위해 제품을 신청하면 hy의 프레시매니저가 부모님에게 제품을 전달하고 건강과 안부도 확인해 매월 25일경 자녀에게 문자로 알려준다.
hy에 따르면, 올 3월 말 기준 누적 고객은 2309명으로, 작년에만 월평균 130건 이상 신청 접수돼 2020년보다 200% 신장하며 신청자가 꾸준히 늘어 매월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 신청자는 수도권·강원지역 23.6%, 부산·울산·경남지역 20.3%, 서울 18.7%, 충청지역 16.5% 순이다.
연령별 신청자 비율은 40대 41.2%, 50대 이상 37.4%, 30대 17.2% 순이며다. 성별로는 여성 신청자 비율이 81%로, 남성보다 62%p 높았다.
캠페인을 이용한 소비자 사연이 hy 홈페이지에 매월 접수되고 있다. ‘부모님 장(腸) 건강을 챙겨드리며 행복해하는 딸’이라고 본인을 소개한 한 고객은 “어머니 배변 활동이 좋아지셨다”며 “드실 때 마다 큰 딸을 생각한다”는 어머니 말에 뿌듯해 했다.
김준걸 hy 고객중심팀장은 “부모님을 자주 찾아뵙지 못하는 고객들의 안타까운 마음을 위로하고 새로운 방법의 효(孝) 실천 방법에 기여하고자 기획했다”며 “신청자의 작은 효도 실천이 부모님께 큰 기쁨으로 전달되는 특별한 캠페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서하 기자 silvertime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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