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보철학회 제8회 ‘틀니의 날’ 기념식 성료
한서하 기자 | 입력 : 2023/07/03 [23:53]
대한치과보철학회가 제정·기념하고 있는 ‘틀니의 날’이 올해로 8회를 맞이했다.
보철학회는 지난 30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 클럽에서 제8회 '틀니의 날' 기념식을 진행했다.
매년 7월 1일은 틀니의 날이다. 2012년 7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틀니 건강보험 급여가 처음 적용된 날을 기념해 지정됐다. 이후 2016년에는 같은 날 보험 적용 연령이 65세 이상까지 확대됐다.
이번 기념식에는 보건복지부 이지은 구강정책과장, 대한노인회 김동진 상임이사를 포함하여, 이민정 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 권긍록 대한치의학회장, 김경선 스마일재단 이사장, 신동우 GSK 컨슈머헬스케어 대표이사 등 치과계는 물론 각계각층에서 참석했다.
틀니의 날을 기념해 틀니 급여화 과정에 도움을 준 김수진 대한치과의사협회 보험이사와 김혜리 국민건강보험공단 보험급여부 대리에게는 표창패를, 오랜 기간 틀니의 날 행사를 함께하고 있는 신동우 GSK 컨슈머헬스케어 대표이사, 스마일재단의 지원사업 대상자의 치료봉사를 하고 있는 보철학회 회원 이영찬 송도요셉치과의원 원장, 전국민에게 틀니의 날과 틀니 관리 방법 등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등에게는 감사패를 수여했다.
틀니의 날을 맞아 보철학회에서는 그간 진행하던 온라인 등 방송 매체를 통한 대국민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코로나 19로 중단됐던 어르신 및 취약계층에 대한 무료진료, 이동버스 진료, 대국민 홍보 위한 강연 등 다양한 활동 등 다시 시작했다.
지난 5월 20일부산대 치과병원이 주최한 양산시 노인복지회관에서의 구강검진을 시작으로, 6월 21일과 6월 28일에는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구강검진 및 틀니 수리, 틀니 세척 서비스 등을 제공했다. 6월 28일에는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100세 시대의 동반자, 틀니 잘 쓰는 법’에 대해 표세욱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치과보철과)가 건강공개 강좌를 진행했다. 또한 보철학회와 서울노인복지센터가 업무협약을 통해 구강건강에 관련된 콘텐츠를 공유하는 등 지역사회 어르신 구강건강 증진과 관련하여 긴밀하게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대한치과보철학회 심준성 회장은 기념식에서 “틀니 급여화의 성과를 돌아보며 건강백세 시대의 고령자 특히 육체적인 쇠약으로 내원이 어려운 분들에게 유익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임상술기 개발과 보급에 힘쓰고자 하며, 치매 등 인지장애를 예방하거나 늦추는데도 도움이 되는 구강건강 유지와 증진을 위해 다른 분야의 전문가와 협업하고 실제적인 정책 제안 활동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한서하 기자 silvertime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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