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55∼79세 이상 고령층 10명 가운데 7명은 73세까지 일하기를 원했다. 55∼64세 고령층은 한 직장에서 평균 15년 7.9개월을 일한 뒤 49.3살에 퇴직했다. 정년을 채운 비율은 8.5%에 그쳤다.
경제활동인구도 932만1천명으로 작년보다 34만9천명 증가했다. 고령층 경제활동참가율은 60.2%로, 전년동월대비 0.8% 상승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취업자는 912만명으로 작년보다 34만9천명 증가했다. 고용률도 58.9%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래 근로 희망자 비율은 68.5%로, 1년 전과 동일했지만 10년전(2013년, 60.1%)보다는 8.4% 늘었다.
일하고 싶은 사유는 ‘생활비에 보탬’(55.8%)이 가장 많았고 ‘일하는 즐거움’(35.6%), ‘무료해서’(4.3%), ‘사회가 필요로 함’(2.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장래 근로를 희망하는 고령층 인구는 평균 73세까지 일하고 싶다고 답했다. 희망하는 월평균 임금수준은 200만∼250만원 미만(19.8%)과 150만∼200만원 미만(18.6%)이 높게 나타났다.
생애 주된 일자리에서 정년을 채우고 퇴직한 55∼64살 인구는 8.5%에 그쳤다.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사업부진, 조업중단, 휴·폐업’ 사유로 그만둔 사람이 30.2%로 가장 많았다.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둔 평균 연령은 49.4세로, 평균 근속 기간은 15년 7.9개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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