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통령기 전국노인파크골프대회 성황리 개최

‘제1회 대통령기 전국 노인파크골프대회’가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물 맑은 고장 양평군파크골프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대한노인회(회장 김호일)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지회장 김용녕) 및 양평군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하였다. 이 대회에 보건복지부와 양평군이 지원하였다.

9월 12일 개회식에는 김호일 회장을 비롯해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전진선 양평군수, 양평군의회 윤순옥 의장, 지민희․오혜자 군 의원, 김남훈 건보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장, 정상욱 양평군체육회장, 대한노인회 연합회장, 지회장 및 선수단 등이 참석하였고, 경기진행 중에는 선수 800명과, 심판 130명, 임직원 200명, 자원봉사 100명, 응원단 770명 등 총 2,000여 명이 참석하여 노인회원의 체력증진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개회식은 김용녕 양평군지회장의 대회 선언, 이종한 경기도연합회장의 노인 강령 낭독, 선수․심판대표 선서, 시타 순으로 진행됐다.

김호일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파크골프 보급이 오래됐지만 대한노인회가 처음으로 대통령기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라면서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시고, 내년에는 보건복지부장관배, 대한노인회장배 대회를 열어서 파크골프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환영사에서 “이번 제1회 대통령기 전국노인파크골프대회가 우수한 파크골프장을 보유한 양평군에서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개최하게 된 것이 영광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하며, 어르신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펼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기일 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대통령께서 이번 대회를 전적으로 후원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라면서 “대한민국을 원조 받는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로 탈바꿈시키는데 헌신하신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화려하게 마련된 부스에 전국 각 시도에서 모여든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의 우승을 목표로 하는 경기를 하였다.

나이 들면서 건강을 위하여 잔디를 밟으면서 하는 운동으로 시니어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실력도 겨루면서 즐기는 행복한 시간이다,

제각기 가지고 있는 기량을 뽐내면서 활기찬 경기를 하였는데 9월 13일은 비가 와서 잔디가 물에 젖어 공을 치기가 힘들어서 운동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파크골프는 공원과 골프가 합쳐진 현대 스포츠이며 공원에서 나무로 된 클럽을 이용해 공을 쳐 잔디 위에 홀에 넣는 운동으로, 다양한 연령층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경기결과

△종합우승 양평군지회

△남자 단체전 우승 양평친환경팀(심창보․박건배) 2위 부산남자팀(이종경․김정봉) 3위 대전남성팀(김종석․최대규)

△여자 단체전 우승 충북여성팀(송동예․김동님) 2위 충북여성팀(박미자․김옥계) 3위 세종승리팀(임윤경․이정자)

△남자 개인전 우승 김경회(양평군지회) 2위 이한웅(부산연합회) 3위 배영수(양평군지회)

△여자 개인전 우승 한조분(양평군지회) 2위 김순자(양평군지회) 3위 이성자(부산연합회)

△회장단 개인전 우승 김종구(양평군지회) 2위 장동원(경기연합회) 3위 이명식(충북연합회)

이번 대회는 지난해 7월 김호일 회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면담에서 노인 건강 증진과 파크골프 활성화를 위해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윤 대통령이 대회 지원을 약속했고 복지부 예산이 편성되면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최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