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이 행복한 세상’ 제27회 노인의 날 기념식 개최어르신을 위한 특별한 행사, 수상자와 가족 등 320여 명 초청 100세 어르신 장수지팡이 전달(2명)과 노인복지 위해 헌신한 유공자(34명) 포상·격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9월 25일(월) 오전 11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제27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노인복지법」 제6조에 따라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10월 2일 노인의 날로, 매년 10월을 경로의 달로 지정(1997년 8월 제정)
기념식은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1차관과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정의당 이정미 당대표, 보건복지위원회 신동근 위원장을 비롯해 대한노인회 등 노인단체 관계자, 훈․포장 수상자와 가족 등 3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서면 축사에 이어서, 올해 100세를 맞으신 어르신 2,623명을 대표하여 김영실, 김택수 어르신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대통령 부부의 축하카드와 청려장(장수지팡이)을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1차관이 전달했다.
* 100세 이상 인구수 : 총 8,929명(남자 1,526명, 여자 7,403명)(주민등록인구 2023년 8월 말 기준) * 청려장은 명아주라는 풀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 건강․장수의 상징적 의미를 지니며, 통일신라 때부터 임금이 하사하는 전통이 내려져 온 것으로 알려짐
또한, 100세 어르신 대표 두 분께서 평소 건강하고 활기차게 생활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기원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그간 우리 사회에서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해 온 개인․단체 등 유공자 183명에 대한 포상이 수여되었으며 주요 공적내용은 다음과 같다.
* 국민훈장 2명, 국민포장 2명, 대통령표창 15명, 국무총리표창 19명, 장관표창 145명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하는 고대옥 대한노인회 서귀포시지회 자문위원장은 40년 넘게 지역 노인들의 화합과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한 모범노인으로 독거노인, 암환자 등을 위한 익명 기부 및 병수발 등 헌신적인 봉사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기초의원으로서 자원봉사센터 신설 조례를 발의·제정하는 등 노인복지와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같은 석류장을 수상한 최윤정 고양시 대화노인종합복지관 관장은 다양한 욕구를 지닌 노년층의 수요에 맞게 지역특성과 환경 변화를 반영한 노인복지 서비스를 주도적으로 개발하여 보급하였다. 또한 안정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사회복지 전문성과 디지털 역량을 겸비한 노인복지 전문가 인재양성에 노력한 공적이 인정되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으며,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1차관이 대독하였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은 “보건복지부는 노인인구 천만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생활에 불편하신 점이 없는지 꼼꼼히 살피고 챙기겠다”라고 하면서, “내년도 노인복지 예산을 올해보다 10.3% 늘린 25.6조 원을 편성하여 노인일자리를 역대 최고 수준인 103만 개까지 확대하고, 기초연금도 33.4만 원으로 인상하는 등 어르신들의 소득, 건강, 돌봄 등 복지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노인일자리 : (2023) 88.3만 개(15,400억 원) → (2024 정부안) 103만 개, 20,262억 원(+4,861억 원) * 기초연금 : (2023) 월 32.3만 원(185,304억 원) → (2024 정부안) 월 33.4만 원,202,015억 원(+16,711억 원)
아울러, 대한노인회 김호일 회장은 기념식 인사말에서 “노인이 행복한 세상을 위해 노인들에게 다양한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체육행사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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