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 기증자 간 이식술을 로봇 이용해 진행하는 성과 달성
킹 파이살 전문 병원 겸 연구센터는 장기 이식 우수센터 팀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세계 최초로 완전히 로봇만 이용해 생체 기증자 간 이식을 성공리에 마치는 역사적인 성과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이로써 최소 침습 기법에 의한 장기 이식 수술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라는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선구적인 접근 방식은 첨단 로봇 기술을 통해 기증자(공여자)와 수혜자(수여자)에 대한 수술 과정을 모두 정밀하면서도 최소 침습 절차 방식으로 수행함으로써 기존의 하이브리드(혼합) 접근 방식을 배제하게 된다. 장기 이식을 수행하는 다른 센터에서는 혼합 기법으로 최소 침습 방식의 간 이식을 시행하고 있지만, 관련 센터로서는 유일하게 완전히 수술 로봇만 활용한 생체 간 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 같은 성과는 장기 이식 역사에 있어 중요한 진전에 해당하며 의료서비스 결과의 향상과 환자 경험의 개선, 병원의 운영효율성 증진 등 선진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의식을 입증하는 것이다. 이번에 이뤄진 수술은 합병증 위험과 환자의 회복 시간 및 입원 기간을 모두 줄이는 결과도 낳았다.
‘공여자 교환 신장 이식술’을 성공리에 진행함으로써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는 서로 다른 환자 가족과 연계된 두 명의 기증자(공여자)가 신장 이식 환자를 상호 교환함으로써 이식을 보다 용이하게 하는 이식술이다. 2022년 이 같은 공여자 교환 이식술을 총 91건 진행해 해외의 해당 시술 건수를 넘어서는 괄목할 성과를 달성했다.
중동에서 복합장기·다장기 이식에 필요한 가장 종합적이고 첨단화된 시설 중 하나를 대표하는 사우디의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 신장과 간, 폐, 췌장, 장 이식 등을 모두 포괄하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를 통칭해 고형 장기(solid organ) 이식술이라 부른다.
킹 파이살 전문 병원 겸 연구센터(KFSH&RC)는 전문화된 의료서비스에 대한 뛰어난 기여, 혁신에 대한 전념, 첨단 의료 연구 및 교육에 대한 헌신에 있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관이다. 또한 국내외 및 지역 기관과 협력해 의료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글로벌 의료 수준을 끌어 올리기 위해 흔들림 없이 노력하고 있다. 세계적 수준의 임상, 연구, 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실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