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민주의거 정신, 칭찬·감사릴레이로 이어지다
한국효문화진흥원이 현대적 효실천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칭찬·감사 릴레이 161호 칭찬 대상자로 3·8 민주의거 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 김영광 위원장이 추천되었다.
김 위원장을 추천한 목우회 한성일 회장은 “대전에서 시작된 3·8 민주의거 기념일을 맞아 의로운 기상과 신념을 바탕으로 민주화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노력과 정신을 존경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64주년을 맞은 3·8 민주의거는 1960년 3월 8일 대전고등학교 학생 천여명, 3월 10일 대전상업고등학교 6백여명이 자유당 정권의 불의와 횡포에 맞서 일으킨 대규모 시위다.
이 시위는 충청권 내 최초이자, 최대 학생운동이며 지역 민주화운동의 효시로 대구의 2·28민주운동, 마산의 3·15의거와 함께 4·19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시 대전고 학생이었던 김 위원장은 당시를 회상하며 학생들의 생각과 마음은 같았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시위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진압을 피하는 과정에서 논바닥 아래 인분통에 빠지거나 경찰의 방망이에 맞아 얻은 부상으로 평생을 고생한 친구들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한국효문화진흥원 김기황 원장은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국가의 미래에 헌신한 그 정신에 감사드린다.”고 하며 “민족정신을 이어받아 미래세대가 기억해야 할 칭찬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발굴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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