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경기 지역 치매 환자 전문치료 위한 치매안심병원 2개소 추가 지정
최지정 기자 | 입력 : 2024/06/12 [09:23]
경남, 경기 지역 치매 환자 전문치료 위한 치매안심병원 2개소 추가 지정 - 경남(최초) ‘경남도립사천노인전문병원’, 경기 ‘경기도립노인전문남양주병원’ 2개소 추가 지정·운영으로 전국 총 20개소 운영 -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양질의 치매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6월 11일(화) 경남 지역 ‘경남도립사천노인전문병원’과 경기 지역 ‘경기도립노인전문남양주병원’을 치매안심병원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치매안심병원은 전국 총 20개가 되었으며, 특히, 경남 지역에서는 최초로 지정되었다.
치매안심병원은 치매환자 전용병동 등 치매환자 특성을 고려한 시설·장비*와 신경과 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전담 간호인력 등 치매 치료·관리에 전문성 있는 의료진을 갖춘 병원급 의료기관이다.
* 행동심리증상※ 집중치료를 위한 1인용 입원병실, 조명·색채 등을 이용한 환경, 모든 병상·목욕실·화장실 내 통신 및 호출장치 등
[※ 행동심리증상(BPSD, Behavioral and Psychological Symptoms in Dementia) : 치매에 동반되는 난폭한 행동, 망상, 배회 등의 증상]
보건복지부는 2019년부터 치매안심병원 지정 제도를 운영* 중이며, 병원급 의료기관으로서 치매관리법령상 요건(인력, 시설·장비 등)을 갖춘 기관이 지정 신청하면 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하여 지정한다. 「제4차 치매관리종합계획(2021~2025)」에서 전국 치매안심병원 확충 계획을 수립하였으며, 현재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 지정 현황(누계) : (2021년) 7개소 → (2023년) 16개소→ (2024년 6월 현재) 20개소
** 치매안심병원 확대 계획 : (2019년) 4개소 → (2022년) 12개소 → (2025년) 22개소
보건복지부 염민섭 노인정책관은 “이번에 경기, 경남 두 지역에서 치매안심병원이 지정되어 해당 지역 치매환자 의료서비스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남 지역은 처음으로 치매안심병원이 지정되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전문적인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라고 하면서, “정부는「제4차 치매관리종합계획(2021~2025)」에 따라 치매안심병원을 확충 중이며, 앞으로도 전국에 균형 있게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예정인 만큼, 관련 병원과 지방자치단체도 적극적으로 치매안심병원 지정 신청을 하는 등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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