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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휴대용 안심벨 '헬프미' 총 5만 명 대상 확대 보급

이 준 기자 | 기사입력 2024/07/18 [10:43]

서울시, 휴대용 안심벨 '헬프미' 총 5만 명 대상 확대 보급

이 준 기자 | 입력 : 2024/07/18 [10:43]

서울시, 휴대용 안심벨 '헬프미' 5만 명 대상 확대 보급

 

- 지원 확대 위해 추경예산 12억 편성지난 5월 조례 제정 통해 확대 근거 마련

- 범죄피해자뿐 아니라 어르신 등 사회안전약자, 심야 택시기사, 재가요양보호사 등 폭넓게 지원

- 서울시민 및 서울시 소재 직장·학교에 소속된 사람까지 지원85일부터 신청·접수

- 긴급신고 누르면 경고음 발생, 자치구 CCTV 관제센터에서 상황 확인 후 경찰 출동 요청

 

 

서울시민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 서울시가 작년부터 보급하고 있는 휴대용 안심벨이 오는 8

헬프미라는 새 이름과 함께 보다 업그레이드된다. 지원 대상도 가정폭력스토킹 등 범죄피해

뿐 아니라 어르신, 청소년, 장애인 등 사회안전약자와 심야 택시 운전기사, 재가요양보호사

범죄취약계층까지 대폭 확대하고 서울시에 소재한 직장에 재직중이거나 학교에 재학중인

울시 생활권자도 지원대상에 포함하여 보다 폭넓고 두텁게 보호한다.

 

서울시는 이상동기범죄 등 무차별 범죄 예방과 서울시민의 안전을 위해 추경을 통해 12

을 확보, 휴대용 안심벨 헬프미확대 보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으로 기존 예산(8

)을 포함해 총 5 명에게 헬프미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잇따른 강력범죄로 인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일상 안전을 강화하기 위

해 지난해 범죄피해자와 피해우려자에게 휴대용 비상벨 지키미’ 1만 세트를 보급한 바 있다.

헬프미지키미의 후속사업으로 이용자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시민들의 개선의견을 반영,

급신고가 가능한 호신용 안심벨이다.

 

서울시는 휴대용 안심벨 헬프미를 필요로 하는 더 많은 시민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추경

에 앞서 지난 5서울특별시 사회안전약자 등 범죄피해 예방 지원 조례를 제정해 지원대상

확대 근거도 마련했다.

 

이 조례는 범죄에 취약한 사회안전약자 등에 대해 안심물품 등을 지원함으로써 범죄피해를 최

소화하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서울특별시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사회안전약자란 다음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을 말한다.

1. 여성,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2. 생활환경이 범죄에 취약한 1인가구 거주자 및 1인점포 운영자

3. 언어적·정보적 측면에서 취약한 외국인 및 다문화 가정 구성원

4. 그 밖에 서울특별시장(이하 시장이라 한다)이 범죄피해에 취약하다고 인정하는 사람

범죄예방을 위한 안심물품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시에 주소 및 거소를 두거나 시에 소재한 직장 또는 학교에 소속된 사람으로 한다.

 

헬프미는 시가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안심이앱과 연동해 긴급신고가 가능한 호신용 안심벨

이다. 외출 중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긴급신고 버튼을 누르면 기기에서 경고음이 나오고(

심이앱에서 무음신고 설정 가능), 5초 후에 자치구 CCTV 관제센터로 신고내용이 접수된다.

 

신고를 접수한 자치구 관제센터에서는 상황이 발생한 위치 및 인근 CCTV를 통해 상황을 확인

후 관제센터 내에 상주하고 있는 경찰이 인근 순찰차에 출동을 요청하는 등 즉시 조치를 취하

게 된다.

 

또한, ‘안심이앱에서 미리 지정한 보호자(최대 5)에게 문자메시지로 본인의 현재 위치와 구

조요청 내용이 발송된다.

 

< 휴대용 안심벨(헬프미) 신고체계 >

 

본문이미지

 

헬프미는 현재 제작 단계에 있으며, 시는 지난해 지키미사업 당시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

영해서 디자인과 사용방법 등을 대대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휴대용 안심벨(헬프미)85

()부터 816()까지 서울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주 수요층 중 하나인 2030여성들의 선호에 맞춰 <해치와 소울프렌즈> 캐릭터를 활용,

가방에 달 수 있는 키링 형태로 제작 중이다. 이용자 편의를 위해 방문 대신 택배 발송을 통해

헬프미받을 수 있도록 하고, 사용문의·상담을 위한 전용 콜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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