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가을철, 농작업 중 진드기 물림 주의! 가을철(9~11월)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 발생 집중, 농업인 등 진드기 물림 주의 당부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의 약 50%가 ‘농작업’, ‘텃밭작업’ 등과 연관, 작업 시 긴 옷, 장 갑 착용 및 진드기 기피제 사용 등 예방수칙 준수 당부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과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추수철 가을을 맞이하여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감염 예방을 위해 농작업 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였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주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이하 SFTS)’이며, 전체 환자의 76.2% 가 가을철(9~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최근 3년간(’21~’23년) 질병관리청에 신고된 주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 및 사망자 발생 현황으로는 쯔쯔가무시증이 연간 6,000명 내·외의 환자가 지속 발생 중이며,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SFTS)은 약 20%의 치명률을 지속 유지하고 있다.
또한, 2023년 주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 5,861명의 역학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 감염 위험 요인으로 농작업 및 텃밭 작업(주말농장 포함)이 약 50% 이상으로 높아, 농업인에 대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관리가 더욱 필요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농작업 및 텃밭작업 전, 또는 작업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 하는 것이 중요하며, 진드기에 물렸거나 2주 이내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 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코로나19 증상과 유사하므로 진료 시 ▲의료진에게 농작업 등의 활동 이력을 알려야 한다. 한편, 질병관리청과 농촌진흥청은 양 기관 업무협약(’22.7) 이후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지자 체 보건소·농업기술센터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진드기 매개 감염병 현장교육과 홍보활동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기관 합동으로 농업인 맞춤형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표준교육자료」를 공동 제작 (8월)하여 보건기관·농촌진흥기관 담당자가 현장 교육 시 적극 활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표준교육자료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기본 지식, 감염병별 발생 특성, 임상증상, 예방 및 관리수칙을 고령자도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쉬운 말과 그림으로 제작하였다.
농업인 맞춤형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표준교육자료」는 질병관리청 누리집과 농촌진흥청 의 ‘농업인 안전365’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가을철 수확작업 등으로 농작업 시간이 증가하므로 농업인이 진드 기 매개 감염병 위험성을 이해하고, 증상 조기 발견과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효율적이고 적절한 현장 교육을 통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가을철에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가 증가하므로, 진드기 매개 감 염병 고위험군인 농업인 등은 농작업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당부하였다.
또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조기진단 및 적기 치료가 중요하므로 농작업 후 2주 이내 발 열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농작업 등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진료받을 것”을 강조하였다.
출처 :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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