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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학 칼럼] 답답하다, 답답하도다 !

이국영 기자 | 기사입력 2024/06/03 [10:39]

[정재학 칼럼] 답답하다, 답답하도다 !

이국영 기자 | 입력 : 2024/06/0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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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다답답하도다 !

 

(중에 울화(鬱火)가 있다답답할 울()에 불 화()가 합해진 단어다흔히 울화병또는 홧병이라고도 한다하고픈 말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고화가 나도 참다보면 가슴 밑으로 불()이 쌓이고끅끅거리며 소화도 안된다는 병이 울화다.

 

과거 가부장제도 하()에 살던 우리 어머니들이 자주 걸린 병이다말 한마디도 못하고 가슴만 치며 가슴앓이를 하던 우리 어머니랑 동네아주머니들을 자주 보았다가슴에 피가 들었다 해서, '가슴에 피'라고 부르던말 못하고 풀지 못해서 생기는 병지금도 고향마을에 들어서면가슴을 치던 그 시절의 소리가 담장을 건너온다.

'오메답답한 거 !‘

 

지금 대한민국 국민 중에는 이 울화병에 걸린 사람들이 많다속시원하게 풀어내지 못하고 있는 답답한 정치상황이 만들어낸 병이다흔히 복장(腹臟)이 터진다고도 하고환장(換腸)한다고도 한다.

 

정몽규가 있다축구협회회장을 맡고 있는 현대산업개발을 소유하고 있는 현대 정씨 중 한 사람이다이 자가 국민들의 복장을 내지르고 있다십수년 협회장직을 맡으며 대한민국 축구협회를 사유화시켜 제왕으로 군림하면서대한민국 축구를 제멋대로 말아먹고 있다클린스만도 황선홍도 정몽규의 독선적 인사였고올림픽 출전 좌절도 아세안컵 4강탈락도 모두 정몽규와 축협임원들의 무능한 작품이었다그런데도 이 정몽규는 사퇴는커녕 끝까지 버틸 뿐만 아니라오히려 아시아축구연맹 집행위원이라는 자리에 오르는 한편내년 4선 출마까지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다아주 잘 나가고 있는 것이다.

 

정몽규 하나를 처리하지 못하는 정부를 보면서 국민들은 울화가 쌓이는 중이다박항서나 박지성손웅정 등 뜻있는 축구인들도 가슴을 치고 있다반드시 개선해야할 문제이지만그러나 윤대통령은 관심조차 없다이런 무능과 무관심을 보면서 축구를 사랑하는 국민들이 윤대통령에게 박수칠 까닭이 없다울화 속에 살고 있는 국민들만 최소 3,000만을 헤아린다.

'오메답답한 거 !‘

 

채상병 문제도 답답할 뿐이다홍수로 인해 강물에 휩쓸린 행불자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다그 채상병은 국가유공자 대우를 받고 국립묘지에 묻혔다가족들 역시 만족해 한 것으로 알고 있다그러나 민주당은 이 사건을 정치적 문제로 확산하고 있다위험상황을 예견하고 대처하지 못한 죄라는 것이다해병대 지휘관뿐만 아니라 국방부장관까지 죄인 취급을 하고 있다해병대는 대한민국 최강의 군인들이다물에 가장 익숙한 해병이 물에 빠져죽었다는 것만큼 불명예스러운 일도 없다그것도 바다도 아니고 민물이다이 불명예스러운 일을 덮어주지는 못할망정 만천하에 까발리는 민주당의 저의는 무엇인가.

 

훈련 혹은 얼차려라고 해도 좋다그 얼차려를 받는 중에 훈련병이 죽었단다그렇다고 해서 훈련을 중단해야 하는가강한 군대를 만들어야 하는 중대장은 또 무슨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인가군대가 유치원인가 아니면 보육원인가완전군장에 달리기도 못하는 군인이라면전쟁을 어찌 수행하겠는가국군은 강해야 한다고로 중대장은 죄가 없다그러나 중대장은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있다.

 

의사들도 마찬가지다환자 놔두고 병원 떠나는 자들이 어찌 의사들이겠는가이유도 처참한 수준이다의대생 증원으로 인해 자기들 밥그릇 적어진다는 것이 이유다이런 것들 하나 제대로 못잡는 무능을 보면서 한숨이 나온다지금 의협회장이란 자는 아예 협박하고 있다죽어가는 환자를 두고 치료를 거부한 죄는 명백한 살인죄다최소한 살인방조죄가 성립된다관용이 있을 수 없는 일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처벌을 못한다?

'오메답답한 거 !‘

 

이재명의 범죄는 그 종류가 참으로 다양하다대장동비리부터 검사사칭음주운전불법대북송금위증교사쌍욕까지 뭐 인간이랄 것까지도 없는 사람이다이런 자 하나 법대로 처리 못하는 무능을 보면서답답하지 않은 국민들이 어디 있겠는가범죄자가 오히려 아당대표가 되어 큰소리치고 다니는 상황이 더욱 그렇다이러한 이재명의 적반하장을 보면서그리하여 법이 법대로 기능조차 못하는 대한민국 사법부를 보면서가슴을 치지 않는 국민들이 어디 있을까나.

 

조국이도 마찬가지다자기 자식 의사 만들려고 부부가 합세해서 경력을 조작하고 표창장 위조한 죄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아들 시험문제도 함께 풀어주면서 국민을 환장하게 만든 조국이다이런 자가 존경받는 서울법대 교수였다그러므로 무려 2년 징역형을 받고도 정당도 만들고 국회의원도 되는 이 기막힌 상황너나 나나 환장할 일이다.

 

문재인으로 시선을 돌리면 더 기가막힌다김정숙씨가 국정원 비자금으로 관봉권 띠지 그대로 옷값 지불하면서 옷사입고 다닌 것은 세상이 다 아는 비리 중 하나다타지마할 구경간다고 대통령 전용기 몰고간 추태도 있다그게 드러났음에도 왜 정부차원에서 따지고 조사하지 못하는가기내식 식사값만 6292만원이나 들었다는이 상식 밖의 상황은 국고를 탕진한 범죄다나랏빚 1,000조를 만들어 놓고 자기들은 나랏돈으로 옷사입고 관광다녔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다.

'오메답답한 거 !‘

 

이재명의 아내 김혜경이는 부창부수란 말 그대로 그 남편에 그 아내다공무원의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한 범죄는 남편 지시 없이는 불가능한 범죄다그러나 5000만원이나 썼다는 법인카드 문제가 벌써 3년을 지난다반성은커녕 오히려 히죽거리며 다닌다법인카드 결재한 비서는 이재명 앞으로 된 카드를 자기가 갖고 다니며 알아서 썼다고 하였다그리고 쓴 만큼 김혜경이가 돈을 도로 돌려주었다고 한다이 하염없는 거짓말을 듣고보면서도 아무것도 못하는 검찰과 윤석열 대통령복장이 터질 일이다.

'오메답답한 거 !‘

 

문재인이 김정은에게 건넸다는 USB엔 3급국가기밀이 담겼다고 판단한 것은 법원이다법원은 국가기밀이기에 그래서 공개하면 안된다고 하였다김정은은 알고 있는 기밀을 왜 국민들은 몰라야 하는 것인가?

 

문재인이 원자력에 반대한 이유가 궁금하다문재인은 원자력발전소 중에서 고리원자력발전소를 주된 공격대상으로 삼았다고리발전소는 유일하게 플루토늄을 추출할 수 있는 중수로를 운영하고 있다그러므로 문재인은 대한민국이 핵을 개발 못하게 원천봉쇄를 시도한 것이다대한민국 핵무장은 막고북한핵을 지원하기 위해 USB에 담아준 핵관련 기술그리고그동안 북한은 핵을 실어나를 ICBM까지 완성하고 있었다세상이 다 아는 문재인의 간첩행위이다그럼에도 조사조차 못하고 있다.

 

노무현은 한 해 쌀40만톤씩 북으로 보냈다. 5년 통치기간 공개적으로 보낸 것만 200만톤이다국민들이 항의하자빌려주었다고 하였다거짓말인 것이다지금까지 빌려준 쌀값 받은 적이 없고쌀값 주라고 말한 적도 없다더 웃기는 것은인권을 입이 부르트게 말하던 이가 북에 붙잡혀 있는 우리 국민 석방을 요청한 적도 없었다완벽한 위선인 것이다이런 위선자를 마치 훌륭한 위인처럼 모시고 있다.

 

5.18 가짜유공자도 밝히지 못하고 있다한명숙이나 이석기그리고 이해찬과 문재인이 왜 유공자인지 공적조서조차 보지 못하고 있다국민세금으로 주는 엄청난 보상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유공자 선정도 국가가 하는 것도 아니다광주시가 한다선정은 자기들이 하고국가는 돈만 내라는 것이다.

'오메답답한 거 !‘

 

부정선거도 확실하고 선명하게 드러났다추미애 지역구에서는 투표인수보다 투표수가 많았다지역에 사는 인구수보다 투표한 자가 많다는 것이다그뿐인가사전투표에서 490 : 0이라는 숫자도 보았다민주당 후보를 490명이 찍을 때 국힘당 후보는 0이라는 있을 수 없는 숫자였다더 기막히는 것은세상에 이런 일이 백주대낮에 벌어지고 있음에도 윤석열 정부는 함구하고 있다는 점이다욕이 입 밖으로 튀어나온다.

'오메답답한 거 !‘

 

국힘당은 보수우익의 보루이면서 산실産室)이다보수애국우파는 국힘당을 모태(母胎)로 배출되고 양성되어야 한다그러나 바른말 했다고 내쫓은 도태우나 장예찬을 보라그 바른 애국자들이 탄압을 받고 정처없이 떠돌고 있다그러므로 국힘당은 보수우익을 대표할 수 없는 위선정당이다이런것들이 보수를 자처하면서 자유민주 애국우파를 대변한단다!

 

복장이 터진다는 말과 환장한다는 말은 속이 뒤집힌다는 말의 다름이 아니다속이 뒤집혀서 간과 염통과 쓸개가 바꿔진다면 어떻게 될까나지금 윤석열 정부는 국민적 울화를 일으키는 무능한 정부다김건희 여사가 사이비 목사 최재영한테 당하는 꼴을 보면서도 방어논리 하나 못 세우는 병신집합이다.

 

박근혜 탄핵 때 답답함과 분노를 못이기고 술만 마시다가 잇몸뼈가 녹아서 이빨을 다섯개나 뽑은 적이 있다지금 그때 임플란트한 이빨이 욱신거리는 것도 아마 이 까닭일 것이다술 끊은 지는 5개월 되었다그러므로 술탓이 아니다순전히 윤석열 대통령과 국힘당 탓이다.

 

그 옛날 우리 어머니들은 답답할 때마다 항아리에 물을 채우고 바가지를 엎어놓고는 물박을 치곤 했다부지깽이로 부엌으로 들어온 강아지도 때리고담배도 피우고 땅이 꺼져라 한숨도 내쉬곤 하였다.

 

이 답답함이 풀어지기 전에는비록 탄핵일지라도 윤석열 대통령 위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세월호지원법을 수용하는 정신머리를 이해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그러므로 빨갱이들과 민주당에 휘둘리는 얼치기 바보를 지킬 이유가 없다그나마 간당간당 붙어있는 애증마저 답답함에 무너지고 있다.

 

하다못해 선관위 채용비리라도아니면 정몽규 문제라도 해결하지 않는다면지지율은 더 떨어질 것이다.

 

나도 이젠 살아야겠다이 답답함을 언제까지 술로 이겨낼 순 없다이빨 다 나가기 전에 울화(鬱火)라도 치유하려면욕이라도 실컷 해야 한다.

 

"다 나가 죽어라국힘놈들아 !"

"오메답답한 거 !“

 

2024. 6. 2 전라도에서 시인 정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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