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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부자 슈퍼리치 자산1순위는 주식(29%)

한서하 기자 | 기사입력 2023/06/19 [08:50]

대한민국 부자 슈퍼리치 자산1순위는 주식(29%)

한서하 기자 | 입력 : 2023/06/19 [08:50]

 

하나금융경영연구소, '2023년 대한민국 헬스 리포트' 발간

슈퍼리치는 월 소득의 절반 이상 저축(57%)

일반 부자는 슈퍼리치보다 근로소득(37%) 비중 높아

 

 

▲ 실버타임즈 DB



지난 4월 하나은행 금융경영연구소가 대한민국 부자들의 금융형태를 분석한 '2023년 대한민국 헬스 리포트' 자료에 따르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부자들은 향후 투자 의향이 있는 자산의 1순위로 부동산(32%)을 선택했다. 

 

금융자산 100억원 이상 또는 총자산 300억원 이상 보유한 부자 국내 슈퍼리치는 총자산 평균은 323억원이다. 부동산과 금융자산 비중은 5:5 이며 2022년 말 기준 금융자산의 60%를 현금 및 예금으로 보유하고 있었다. 직업은 기업 경영자(29%)가 가장 많고 의료·법조계 전문직(20%)이 뒤를 이었다. 

 

슈퍼리치의 연평균 소득은 약 12억원이다. 이중 재산소득의 비중이 39%(약 5억원)로 가장 컸다. 일반부자는 연 소득 중 근로소득(37%)의 비중이 재산소득(22%)보다 높아 슈퍼리치와는 차이를 보였다.

슈퍼리치는 월 소득의 절반 이상은 저축(57%)하고 나머지는 소비(37%)와 대출금 상환(6%)에 사용했다. 소비가 59%, 저축이 38%인 일반 부자보다 저축 여력이 월등히 높았다.

 

슈퍼리치의 투자의향이 높은 자산 1순위는 주식(29%),부동산(27%) 예금(15%) 순으로 나타났다.

 

슈퍼리치의 약41%는 미술품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일반부자(23%)나 대중부유층(14%) 대비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미술품도 외화 자산과 마찬 가지로 자산 규모에 비례해 보유자 비율이 증가했다.

 

부자는 향후 안정성·수익성 차원에서 투자의향이 높은 자산으로 부동산을 선택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부동산을 선호하는 이유는 자산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보존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다른투자 자산에 비해 투자수익률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슈퍼리치의 예금은 2배 늘고 주식은 1/2수준으로 줄어들었는데 이는 금리인상 영향으로 예금의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불확실성을 대비해 현금비중을 늘린 측면이 있다.

 

부자의 직업별 MBTI를 살펴보면 의료, 법조계 전문직은 ‘ISTJ(42%)’형이 부동산 임대업자는 ‘INTJ(23%)’형이 특히 높았으며, 주부의 경우 ‘수호자’, ‘조력가’로 묘사되는 ‘ISFJ’형이 다른 직업에 비해 훨씬 높은 비율을 보였다.

 

반면 한국인은 ‘청렴결백한 논리주의자’, ‘현실주의자’로 묘사되는 ‘ISTJ형’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픽=하나은행

 

한서하 기자 silvertime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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