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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빚 못갚는 청년 2만명 넘었다...연체액만 1000억

이 준 기자 | 기사입력 2024/09/12 [11:55]

학자금 빚 못갚는 청년 2만명 넘었다...연체액만 1000억

이 준 기자 | 입력 : 2024/09/12 [11:55]

학자금 빚 못갚는 청년 2만명 넘었다...연체액만 1000

 

올해 일반 상환 학자금 연체자 20,615명 발생(7월 기준)

지난해 21,458명으로 최근 3년 간 역대 최다 연체인원 발생

지난해 학자금대출 신청자 20만명 육박...대출금액 1조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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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학자금대출 연체자가 2만 명 이상 발생하고 있으며연체금액은 1,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문정복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시흥갑)이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지난해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 연체자는 21,458연체금액은 1,091억으로 최근 3년간(2021~2023가장 많은 연체자와 연체금액이 발생했다.
 
일반 상환 학자금 대출은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과 달리 이자면제 혜택이 없어상대적으로 학생들에게 경제적 부담이 크게 작용한다.
 
연체인원은 2021년 16,669, 2022년 17,774, 2023년 21,458명이 발생했다올해 7월 기준 20,615명이 연체인원으로 집계됐으며 예년보다 더 많은 연체인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체금액은 2021년 835, 2022년 899, 2023년 1091억으로 나타났으며올해는 7월 기준 1066억의 연체가 발생했다.
 
지난해 학자금을 대출받은 인원은 197,574명으로 전년 대비 약 55674명이 늘었다대출금액은 1950억으로 최근 3년간 가장 많은 대출이 발생했다.
 
특히 대학 재학 기간 동안 발생한 학비·생활비 대출로 인해 시작된 청년빈곤 문제가 취업난에 맞물려 저소득대출연체신용불량 등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문정복 의원은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의 경우 올해 7월 지원 대상과 기간이 확대되었지만일반 상환 학자금 대출은 여전히 제도개선 이면에 머물러 있다” , “청년들이 학자금 대출 부담에서 벗어나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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