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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지회장에 황수연 현 회장 재선

최지정 기자 | 기사입력 2023/09/22 [23:14]

서울 강남구지회장에 황수연 현 회장 재선

최지정 기자 | 입력 : 2023/09/22 [23:14]

서울 강남구지회장에 황수연 현 회장 재선

화합과 소통을 지회 운영 방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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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서울 강남구지회 제16대 회장에 황수연(81) 현 회장이 재선되었다. 강남구지회는 현 회장의 임기 만료(1017)가 임박함에 따라 919일에 선거를 치르기로 하고, 911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황수연 후보가 단독 출마해 당선이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대한노인회 각급 회장 선출 및 선거관리 규정 제38조에 따른 것이다.

 

한편 서울 강남구지회는 지난 8242023년 제2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제16대 지회장 선거 일정에 관한 건, 16대 지회장 선출의 건, 부회장 및 이사선임 위임의 건이 논의되었다.

 

이날 이사회에 참석한 이사들은 황수연 현 회장이 지난날 두 개의 단체로 분열되어 황폐화되었던 강남구지회를 2년 만에 정상화시켰으며, 그동안 강남구 161개 경로당의 환경개선과 복지증진을 위해 강남구청과 강남구의회와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많은 예산을 확보, 지원하여 강남구 경로당 7,000여 회원들을 위해 헌신 노력한 점 등을 거론하며 강남구지회의 위상을 높인 노고와 역량을 치하하면서 제16대에도 황수연 지회장이 계속 일할 수 있도록 추대하자고 의견을 모으며 회의를 마친 바 있다.

 

황수연 지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고맙고, 감사하다. 단독후보로 재선되었는데, 이는 경로당 회장님들과 임직원들 덕분이라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수연 지회장의 재선 소식에 지역사회는 당연하다는 분위기이다. 황수연 지회장은 지난 4년간 갈등과 분열로 혼란스러웠던 지회를 공직생활의 경험을 살려 추진력과 열정적인 리더십으로 2년 만에 정상화시켰으며, 경로당 회장들의 노고를 보답하기 위해 매월 10만원씩의 활동비를 지급할 수 있도록 강남구청과 강남구의회의 협조를 받아내었고, 처음으로 회장 연수 활동비 6,600만원을 확보하여 지난해 가을 23일 연수를 군산·구례·여수·순천·통영에서 실시하여 경로당 회장들을 위로하고 사기 진작에 힘썼다.

 

그리고 그동안 경로당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면서 지역 노인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통해 강남구 경로당을 활성화해온 것이 대내외적으로 많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황수연 지회장은 나이 80세에 어르신들을 제대로 섬기려고 16개월 동안 노력하여 지난해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어르신들을 정성껏 섬기고 싶은 진심 때문이었다.

 

화합과 소통을 지회 운영 방침으로 정하고 경로당 회장과 지회 간의 의사소통과 정보교류를 활발히 하기 위해 매월 지회소식지를 발행 배부하였다.

 

그리고 경로당을 동서남북 4개 권역으로 나누어 동별 경로당 회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하여 화합과 소통을 실천했다. 이 간담회는 경로당 회장님들로부터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매우 유익했다는 평가와 호응을 받았다,

 

황수연 지회장은 앞으로도 4년간 강남구지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어르신들의 삶의 기반이 되는 일자리 확충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노인일자리수를 180명에서 250명으로 증원하여 강남어르신들에게 약 3억 원의 경제적 혜택을 주었다. 또한 경로당 운영비 및 부식비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여 현실에 맞게 인상하도록 구청과 구의회에 협조를 구해 어르신들의 복지향상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황수연 지회장은 지회 숙원사업인 노인 체육활동 지원을 위한 강남구노인전용파크골프장건립과 노인종합복지관신축을 임기 내 반드시 완성될 수 있도록 강남구청과 적극 협의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42년생인 황수연 지회장(81)은 국립대전사범학교를 졸업 후 한평생을 교육계에서 활동한 원로 교육자이다. 단국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에서 장학사, 장학관으로 교육행정을 하였다. ‘88서울올림픽개폐회식식전행사를 총지휘하여 국가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환일고등학교 교장과 차관급인 한국자유총연맹 부총재를 역임했다. 현재 대한노인회 중앙회 선임이사와 서울시노인연합회 부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상훈으로는 대통령표창 2, 체육훈장 백마장(1986), 국민훈장 목련장(1989), 황조근정훈장(2008)을 받았으며, 2007년 한국일보사로부터 한국교육자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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