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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효문화뿌리축제

최성남 | 기사입력 2022/10/19 [20:23]

대전효문화뿌리축제

최성남 | 입력 : 2022/10/19 [20:23]

대전효문화뿌리축제

 

대전광역시 중구청(구청장 김광신)107일부터 9일까지 대전 뿌리공원 일원에서 효로 통하는 세상 효통1번가라는 주제로 제13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를 개최했다. 이 축제에는 356천여 명이 방문했으며, 3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 마무리됐다.

 

축제 첫날은 샌드아트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효심뮤직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찬또배기 이찬원과 박기영의 축하공연으로 흥을 더하고, 라이브효심 불꽃놀이와 낙화놀이로 3일간 여정을 화려하게 시작했다.

 

둘째 날은 대전효문화뿌리축제의 백미 중 하나인 전국문중퍼레이드로 포문을 열었다. 전국 문중이 하나 돼 펼쳐지는 대규모 입장 퍼레이드로 오직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퍼포먼스이었다. 올해는 전국 108개 문중이 문중별 대표 인물을 선보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카자흐스탄 고려인 15명이 함께하며 축제 국제화의 마중물 역할을 했다. 카자흐스탄 내 고려문화원과 대전 중구문화원이 문화교류를 추진하기로 협약하기로 하며 진행됐다. 올해 방문한 고려인은 문중퍼레이드 선봉에 서서 긴 행렬을 이끌었다. 이후 각자의 성씨조형물 찾기, 세족식 등 축제를 즐긴 뒤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안정된 대전현충원과 오월드 등을 방문하는 것으로 일정을 소화했다.

 

이어, 청소년들이 선보이는 전국효문화청소년페스티벌30여 개 초··고와 대학교 동아리 팀이 열정 가득한 무대를 선보였다. 퀴즈를 통해 학생들의 효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정립을 위해 마련한 효테마 도전골든벨에도 많은 청소년층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가을을 당기는 비가와도 축제 인파는 끊이지 않았다. 축제 마지막 날인 셋째 날에 진행된 함께해 효 세족식에는 부모지간 참여자뿐 아니라, 가족, 연인 등 다양한 관계의 분들이 그동안 표현하지 못한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며 드넓은 뿌리공원 잔디밭을 감동의 물결로 수놓았다. 이후 가족사랑 뿌리백일장’, 한글날을 맞이해 아름다운 한글의 소중함을 깨닫는 우리가족 한글 받아쓰기’, 가수 장민호와 김다현이 폐막공연과 효심불꽃놀이를 끝으로 제13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는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내년을 기약했다.

 

김광신 청장은 먼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처음 대면 개최인 만큼, 안전하게 마무리되어 기쁘다, “효와 바른 인성을 알고, 세대 간 소통으로 화합의 장을 이루어내는 효문화뿌리축제가 그 목적을 달성하고, 성공적인 축제로 가능케 해주신 많은 분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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