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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총 창립 20주년 및 '효의달' 기념식, 학술행사 ‘성료’

최성남 | 기사입력 2022/11/09 [16:23]

한효총 창립 20주년 및 '효의달' 기념식, 학술행사 ‘성료’

최성남 | 입력 : 2022/11/09 [16:23]

한효총 창립 20주년 및 '효의달' 기념식, 학술행사 성료

 

(HYO)에서 국가적 현안과제 극복의 길을 찾는다주제로 학술 토론

 

1028일 서울 양재 시민의 숲 매헌 윤봉길 기념관 대강당에서 한국효단체총연합회 이하 한효총 창립 20주년 및 효의달 기념식학술행사가 열렸다. 한효총과 대한노인회중앙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효학회가 주관했으며, 보건복지부가 후원한 이날의 행사는 식전행사에 이어 1부 기념식, 2부 효의달 시상식, 3부 학술행사로 4시간 동안 진행됐다.

 

식전행사에서 미주유치원 김지은 선생 외 24명이 출연한 효국악 공연은 대한민국 효교육의 미래를 보여준 국악연주로, 고사리 같은 손으로 장고를 다루며 부른 효공연은 많은 갈채를 받았다. 이어진 1부 기념식에서 최성규 대표회장(이정식 공동회장 대독)“20년 전에 고)배갑제 대표회장, 최성규 상임회장, 최성남 사무총장 체제로 효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일념으로 결성된 한효총은 2007년도에 효행장려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는데 앞장섰고, 이법을 근거로 2017년도에 한국효문화진흥원이 설립되어지는 등 괄목할 만한 역할이 있었다면서 대한민국이 당면하고 있는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 인성교육 내실화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효를 철학적 기초로 삼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축사에서 한효총 창립 20주년과 효의달 행사를 축하한다. 대한민국은 저출산고령사회가 진행됨에 따른 부모부양 문제와 세대갈등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때에 효의식 함양은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이런 문제들을 완화할 수 있는 실질적 의미가 있을 뿐 아니라 도덕적으로 성숙한 사회를 만드는데도 기여할 것이다라면서 현대의 효는 실제 생활에서 체화된 형태로 발전되어야 하며, 앞으로도 효행장려 및 효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으니 전문가들의 발표와 논평, 토론을 통해 한국 효문화의 다양한 발전 방안을 모색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성균관유도회총본부회장 최영갑 박사는 우리 사회는 어느덧 선진국 대열에 올라 경제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세계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나 그 이면에는 심각한 문제가 숨어 있고,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의 정체성이 사라지고 있다. 효문화는 우리의 자랑이요, 영원히 계승해야 할 유산이다.”라고 효를 강조하면서 우리의 우수한 전통문화가 사라지게 된 가장 중요한 원인 중의 하나는 가옥구조에 있긴 하지만 학교에서 효를 가르치지 않는 게 큰 요인으로 받아들여지는 바 앞으로 우리는 에 대한 덕목이 포함된 도덕교과서를 발간하고 교육하는 일에 힘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함께 노력하자고 역설했다.

 

이날 2부로 진행된 효의달 시상식에서는 이선영(효행상), 김민숙(효부상), 안세환(장한어버이상), 국승미(효교육 및 효문화 유공자상) 등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였고, 한효총 대표회장상은 효행상에 김영욱, 소유진 학생 등 2, 효부상에 나옥균, 소희자, 송청란 등 3, 장한어버이상에 이용순, 박병선, 이남희, 임봉규, 진은정 등 5, 효교육 및 효문화 유공자상에 김인희 씨 등 총11명이 수상했다.

 

이어진 제3부 학술행사는 (HYO)에서 국가적 현안과제 극복의 길을 찾는다를 대주제로 정규훈(총신대) 교수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4개 소주제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주제는 박병련(행정학 박사, 한국중앙연구원) 교수가 효사상의 공동체적 가치와 정책문제 해결의 방향(저출산 고령화 문제에 대한 접근을 중심으로)”에 대해 발제하고 김시우(효학박사, 성산효대학원대학교)교수가 논찬했다. 두 번째 주제는 효를 통한 인성교육 내실화 방안에 대하여 최영갑(철학박사,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이 발제하고 김은영(효학박사 수료, 전북노인복지연구회부총재)씨가 논찬했다. 세 번째 주제는 효의 문화컨텐츠화 방안에 대하여 강진갑(문학박사, 경기도문화컨텐츠연구원) 원장이 발제하고 박희원(효학박사, 성산효대학원대학교) 교수가 논찬했다. 마지막 주제는 효지도사 활용 중심으로 살펴본 효인성교육 사례 연구(현 효교육원 발전방향을 중심으로)”에 대하여 김민석(효학박사, 예스컬리너교육연구소 성산효대 동문회장) 대표가 발제하고 주영애(가정학 박사, 성신여대) 교수가 논찬하는 순서로 오후 530분에 행사를 종료하였다.

 

종료하면서 이정식(대전시 효인성교육연합회장) 공동회장은 효는 창조의 질서, 생명의 질서, 사랑의 질서라고 정의한다. 우리가 교통질서를 안 지키면 큰 사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면서도 효가 살아야 교육이 살고 나라가 살며, 모두가 산다는 효 질서에 대해서는 사회 전반적으로 인식이 부족한 것 같아서 참으로 안타깝다라고 표현하면서 오늘 여러 전문가 학자님들의 고언을 효단체 회원들이 잘 새겨서, 이 시대에 맞는 효문화 발전의 디딤돌이 되도록 힘써야 겠다는 각오를 가지게 되었다고 최성규 대표회장을 대신하여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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