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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 수집인의 수와 노동실태 보고서

한서하 기자 | 기사입력 2023/04/18 [18:17]

폐지 수집인의 수와 노동실태 보고서

한서하 기자 | 입력 : 2023/04/18 [18:17]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지난 5'폐지 수집 노인의 수와 노동실태'라는 보고서를 내놨다.

 

자료에 따르면 폐지수집 노인 15000명은 주마다 평균 20시간을 폐지수집 활동한다. 개인에 따라 주간 최대 48시간 최소 8시간 동안 폐지를 수집한다. 65세 이상 노인 1인이 평균 20시간을 야외에서 활동하는 것이다. 폐지수집 노인의 주당 총 노동시간은 311,053시간이다. 주당 4,731, 연간 246,023톤의 폐지를 수집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하루 평균 11시간 일하고 1만원을 번다. 최저시급의 10분의 1의 금액이다.

 

우리나라 전체 폐지 발생량의 7.9%, 전체 재활용량의 16.8%를 담당하고 있다. 하루 수집량은 전체 폐지 발생량의 9.7%20.6%를 수집하고 있다. 도시의 단독주택 등에서 수집되는 폐지량의 28.4%, 재활용량의 60% 이상을 수집한다. 이들이 연평균 폐지를 수집하는 양은 24만t에 이른다.

 

현재 65세 이상 노인은 전체 인구의 17.5%(901만명)고 2050년에는 40.1%에 이를 전망이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빈곤율은 45.7%로 OECD 가입국(평균 12.5%) 중 1위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65세 이상 노년 1인 가구 빈곤율은 2020년 기준 72.1%이다. 10명 중 7명 이상이 빈곤 상태이다.

 

이번 보고서는 노년층의 빈곤과 복지의 부족함을 여실히 보여준다. 빈곤노인은 지속적으로 상승한다. 빈곤노인의 문제 해결을 위한 노인일자리 정책 및 소득 보전책 등의 빈곤노인정책이 시혜적 지원을 넘어 실질적이고 장기적인 지원 마련이 절실하다.

 

한서하 기사 silvertime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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