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이롭게 대한을 새롭게 제4354주년 개천절 개최 제4354주년 개천절을 맞이해, 정부서울청사 별관 2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경축식 주제는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정신으로 인류 공동체를 지향하며 전 세계 중심으로 나아가는 새로워질 대한이 되자는 뜻을 담아 ‘세상을 이롭게 대한을 새롭게’이다. 개천절은 단군이 최초의 민족국가인 단군조선을 건국했음을 기리는 뜻으로 제정됐다. 개천절은 민족국가의 건국을 경축하는 국가적 경축일인 동시에, 문화민족으로서의 새로운 탄생을 경축하며 하늘에 감사하는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적 명절이라 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는 국가 주요인사, 주한외교단, 단군 관련 단체, 일반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경축식은 개식 선언, 국민의례, 개국기원 소개, 경축사, 주제영상, 경축공연, 개천절 노래 제창 및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홍익인간의 정신과 개천절의 의미를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개식을 선언하고 국민의례가 진행된 이후 개국기원 소개와 개천절 경축사가 이어졌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개천절을 맞아 “홍익인간과 재세이화의 정신으로 대한민국은 더욱 새롭게, 세상은 더욱 이롭게,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한 총리는 오늘 오전 개천절 경축식에서 국제사회와의 연대, 경제의 재도약과 상생을 국민과의 다짐으로 꼽으며 “대한민국은 빛나는 연대와 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체제로 우리 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했고, 상생을 위해서 “재정건전성을 강화하고 확보된 재정으로 사회적 약자를 두텁게 보호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세계의 시민과 함께, 자유와 평화, 번영을 나눌 것이며, 우리가 가진 유구한 역사, 강인한 그리고 성숙한 시민의식이 이를 가능케 할 것이다”라며, “정부는 더욱 번영된 미래로 나아가는 희망의 디딤돌을 부지런히 놓겠다”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일상 속에서 홍익인간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우리 주변의 다양한 시민영웅들의 이야기가 주제영상으로 소개됐다. 40여 년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이발 봉사 중인 ‘제물포 가위손 이발사’ 김충제, 전국 주요도로의 노면 색깔 유도선을 개발하여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한 윤석덕, 경남 거제의 한 항구에서 바다에 빠진 30대 남성을 무사히 구조한 김하수, 강원도 한 리조트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외국인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신경동 씨 등. 이후, 2020년 팬텀싱어 시즌3 우승팀인 그룹 라포엠이 개천의 의미와 유구한 반만년의 역사를 되새기는 경축공연이 이어졌다. 끝으로 역사어린이합창단과 참석자 전원이 개천절 노래 제창을 하고, 현정회 이건봉 이사장과 의인 라상훈, 이광원, 최수민 씨가 홍익인간의 의미와 희망을 담아 전 참석자들과 함께 만세삼창을 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라상훈 산림청 공중진화대 팀장은 2022년 울진·삼척 산불 당시 산불진화 기여하였으며. 이광원 씨는 강원 양양 항구에서 바다에 추락한 차량 내 사고자를 구조했다. 최수민는 지하철역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승객을 응급조치했다. 사진 : 한덕수 국무총리가 10월 3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개천절 경축식에 참석, 경축사 및 개천절 노래를 제창하고 있다. 오성균 기자 <저작권자 ⓒ 실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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