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가 구민 투표를 통해 2023년 올 한 해 구민들과 함께 읽을 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구는 구민들과 함께 읽는 사회적 독서 활동을 통한 지역공동체 강화를 위해 이달부터 ‘2023 노원구 한 책 읽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올해의 주제는 '우리는 모두 노인이 된다'로, 선정된 책은 노인의 삶을 주제로 하는 지우 작가의 '나는 한때'와 이현수 작가의 '나는 나답게 나이 들기로 했다'이다. 초고령화 미래 사회에 모두에게 다가올 노인, 노인에 대한 이해를 중심으로 노년의 삶과 생활을 들여다보고 나이듦에 대한 구민들의 고민이 반영된 것으로 짐작된다.
노원구 한 책 읽기는 ‘하나의 주제’를 기반으로 선정된 대상별 ‘한 책’을 읽고 함께 토론하고 함께 경험하는 사회적 독서 캠페인이다. 책이 매개가 되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공감을 기반으로 노원구민 누구나 하나의 주제, 한 권의 책을 경험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편하게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12월까지 올해의 한 책으로 선정된 두 권의 도서와 연계해 한 책 릴레이, 한 책 갤러리, 토론회,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도서관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구민들의 독서 활동을 돕기 위해서는 생활권 10분 거리에 도서관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뿐만 아니라 흥미로운 독서 콘텐츠를 지속해서 개발해 제공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 책 읽기를 통해 주민들이 생각과 감정을 함께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서하 기자 silvertimes24@naver.com <저작권자 ⓒ 실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