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통합 바운스 “경로당 어르신들이 유치원 아동을 위해 업싸이클링 수업을 진행해요!
지난 5월-7월에 걸쳐 금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서울특별시교육청 고척도서관’의 지원을 통해 “세대통합 바운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세대(금천현대 경로당 어르신)가 3세대(참사랑유치원 아동)에게 업싸이클링 양말목공예 지식 전수활동을 통해 세대간 긍정적 교류와 더불어 환경보호의 의미를 공유했다.
지난 5월 전문강사의 4회기 수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먼저 양말목공예 기술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으며, 6월부터는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 어르신들이 참사랑유치원에 직접 방문하여 전문강사와 함께 아이들에게 양말목공예 지식전수 활동을 진행했다.
업싸이클링 활동 내용으로는 원형테이프 폐품을 활용한 양말목 토끼리스, 버려지는 종이컵을 활용한 양말목 코알라 연필꽂이, 패트병 뚜껑을 활용한 작은북 장난감 등이 있다.
참여한 아동들은 “버려지는 종이컵과 양말목실이 예쁜 새물건으로 변하니 신기하다.”라고 반응했다. 경로당 회원들은 “노년에 유치원에 가서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는 보람 있는 일을 하게 해줘서 고맙다.", "귀여운 아이들이 양말목공예작품을 만들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라고 말했다.
금천현대 경로당 최영희 회장은 “양말목공예라는 색다른 활동을 처음 접해보았는데, 뜨개질처럼 쉽고 재밌게 참여할 수 있었다. 더불어 유치원 아이들에게도 알려주면서 의미 있는 활동을 할 수 있어 보람을 크게 느꼈다. 나를 통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 다음번에는 경로당에서 자체적으로 양말목공예활동을 하여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금천노인종합복지관 구자훈 관장은 “경로당 어르신이 다른 세대에게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하여 노인 인식 개선과 세대 간 화합을 이루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금천노인종합복지관은 앞으로도 마을 경로당이 세대 간의 따뜻한 소통이 만들어가도록 세대통합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앞으로의 금천현대 경로당의 활동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응원과 격려를 바란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노인종합복지관 마을지향팀(☏070-7090-5404~6)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실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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