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에 카타르시스(Catharsis)란 용어가 있다. 어떤 비극적 상황을 이겨내는 정신적 승화작용을 말한다. 필자(筆者)는 요즘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서 온몸이 정화되는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있다.
"1+1을 100이라고 하는 자들과는 협치(協治)를 할 수 없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으로 인해 벌어지고 있는 불우한 대한민국 정치사회 현실과, 온갖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고 있는, 저질 민주당을 단죄(斷罪)하는 명쾌한 답(答)이다.
1+1=100은 완벽한 거짓이다. 그러므로 1+1을 100이라고 하는 자들은 거짓을 말하고 있다. 거짓을 말한다는 것은 누군가를 속이고 있음을 뜻한다. 그 속이는 대상이 국민이라는 점에 이의가 있을 수 없다. 속인다는 것은 믿을 수 없다는 말의 다름이 아니다. 그리하여 대통령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었다. '믿을 수 없는 자와는 협치를 할 수 없다.'
당연한 말이다. 믿을 수 없는 자와는 거래는 물론이고 인간적인 사귐도 있을 수 없다. 삼강오륜이나 화랑5계에서, 그토록 강조하는 말이 교우이신(交友以信)이고 붕우유신(朋友有信)이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믿음은 인간과 인간을 연결하는 기본의 덕목이다. 예로부터 앞서 살다가신 선지식(先知識)들과 스승들이 신(信)을 그토록 강조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인간은 인간을 사귀어야 하기 때문이다.
지록위마(指鹿爲馬)라는 한자성어가 있다.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했다는, 진시황 사후(死後) 2대황제 호해 시대에 환관 조고에 얽힌 성어(成語)이다. 환관은 남자구실을 못하는 내시다. 이 내시가 당대 최고의 사상가이자 승상이었던 이사를 죽이고, 황제를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최고의 권력을 잡은 후, 했던 일이 지록위마였다. 사슴은 천지가 다시 개벽이 된다 해도 말이 될 수 없는 존재다. 그러므로 지록위마는 완전한 거짓이다. 또한 그 행위엔 협박이 실려있다. '말이라고 인정 안하면, 너는 죽는다.' 실제로 조고는 지록위마를 거부하는 대신들을 모두 죽였다. 조정을 자기 사람들로 채우기 위함이었다.
조고는 3대황제 자영에 의해 참살되어 죽지만, 그러나 간신(奸臣) 조고는 지금 대한민국 더불어민주당에 의해 부활하고 있다. 지금까지 민주당이 국민을 속였고, 속이고 있는 짓은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만큼 많다. 대표적인 것이 그들도 민주주의자란 말의 거짓이다. 그들은 민주를 가장한 공산주의자들이었을 뿐이다. 인권주의자란 말도 거짓이었다. 북한동포들의 인권에 대해선 끝까지 함구하고 있는, 민주당은 북한 김일성을 숭배하는 주사파 독재찬양주의자들이었다.
평화주의자란 말도 거짓이다. 그들은 지금도 거리에서 선전선동에 앞장서고 있다. 심지어 초등생 어린아이부터 장애인까지 동원하고 있다. 간첩 잡는 정부의 기능을 없애고, 간첩을 양성하는 한편, 스스로도 간첩질을 하면서 한반도 통일론자로 살아가는 것 역시 국민을 속이는 치졸한 거짓이다. 그들은 주사파 자생간첩들이었다.
영부인에 대한 끊임없는 음해도 지록위마였다. 그러나 진실을 가로막으며, 민주당 그들은 지금도 사슴(鹿)을 말(馬)이라고 우기고 있다. 그리고 조고처럼 협박을 하고 있었다. '쥴리(馬)라고 인정 안 하면, 너는 죽는다.' 쥴리임을 부정하면, 너는 개딸들과 빨갱이들의 적이 된다는 뜻이다.
그러나 김건희 여사는 민주당이 가리킨 쥴리, 즉 말(馬)이 아니라, 어제도 오늘도 국익을 위해, 대통령님 내조에 힘쓰는 아내요, 한 마리 작은 사슴(鹿)이었을 뿐이다. 관봉권으로 옷을 사고, 대통령 전용비행기로 타지마할과 앙코르와트를 관광하는 김정숙과는 차원이 다른 영부인이, 지금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김건희 여사이다.
경호원을 65명이나 양산으로 데리고 가고, 억대에 달하는 연봉부터 우리는 바랄 수 없는 수많은 혜택까지 받고 사는 문재인은 키우던 강아지를 버리고 있었다. 그러면서 그는 인권변호사 출신이었음을 자랑하는, 아주 대단한 대통령이었음을 강조하고 있었다. 이 또한 세상을 속이는 거짓이었다.
그뿐인가. 북한군에게 사살당한 해수부 공무원의 죽음을 월북이라고 속였다. 심지어 탈북자를 북송시키면서 살인자라고 속였다. 아파트값 폭등을 속이기 위해 통계청 자료를 속였다. 더 나아가 안보를 속이고 군훈련을 못하게 막았다. 권순일이나 황성수, 박병곤 같은 좌익 혹은 부패판사를 동원해 판결을 속였다. 전라도 출신들을 대거 중용하면서 공정인사라 속였다.
4대강 보를 해체하기 위해 자료를 속였으며, 탈원전을 주도하면서 북에는 원자력발전소를 지어주고자 국민을 속였다. 바다에서 북한배에 원유를 몰래 실어주고는, 유엔의 대북제재를 이행하는 척 세계를 속였다. 미국산 소가 광우병에 걸렸고, 그 소고기를 먹으면 광우병에 걸린다는 거짓말로 나라를 뒤흔든 민주당의 속임수는, 현재 후쿠시마 원전오염수로 연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 오염수 선동이 거짓임을 단언하고 있었다.
거짓말은, 이재명에 의해 정점을 찍고 있었다. 대장동 사건부터 대북송금사건까지 거짓 아닌 것이 없다. 이재명은 자신이 저지른 사건 전부에 대해서 거짓말로 일관하고 있다. 심지어 지난 대선 때, 이재명은 노름꾼 아버지를 시작으로, 탄광노동자 아버지, 경찰관 아버지, 서울대 나온 아버지까지 무려 10명이나 만들고 있었다. 5000년 민족역사에서 아버지가 10명이나 되는 인간은 없었다. 따라서 속임이 절정에 이르면, 이재명처럼 아버지가 10명이 된다는 교훈이 남는다.
1+1을 100이라고 말하는 자들과는 협치를 할 수 없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고민과 어려움이 맥박처럼 짚어진다. 싸울 수밖에 없는 현실에 부딪힌 우리의 대통령님을 향해 고개 숙여 경의롤 표한다. 그러나 어찌하여 21세기 대명천지(大明天地)에 이런 저질 민주당 같은 것들이 지록위마를 외치며, 공산(共産)을 민주라 속이면서, 우리 앞에 민주의 이름으로 서 있는지 모른다. 공산주의자들에 의해, 믿음(信)이 사라진 나라를 보면서, 가슴이 아파 술잔을 잡는다. 이젠 정말 국가정상화를 위한 '셀프(Self)혁명'으로 가야 하는가.
이 현실이 제발 꿈이기를 바라노니, 하늘이여, 죄악으로 가득찬 저들이 물러가고, 햇빛 눈부시게 밝은 날은 언제 올 것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