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갱이는 왜 여순반란을 여순항쟁이라 하는가
정재학 시인 . 칼럼니스트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권 시절, 빨갱이라 불리우는 공산주의자들은 그들이 과거 대한민국에 저지른 모든 행위에 정당성을 부여했다. 5.18이 그러했듯 사태나 폭동, 심지어 반란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민주화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리고 가담자를 민주화유공자라 하였다. 그리고 보상금을 주었다.
여순반란사건도 그 일당과 피해자들에게 보상금 지급을 추진하고 있었다. 문재인은 이미 6.25 당시 국군에 의해 처단된 모든 빨치산 좌익들에게 보상금을 주었다. 빨치산과 그 가족에 대한 위로금이었다고 보여진다. (문재인의 이 행위는 반드시 국정조사를 통해 밝혀져야 한다.) 심지어 빨치산에 의해 죽었어도, 국군에 의해 죽임을 당한 것으로 하라는 권고도 있었다.
여순반란사건이 여순항쟁으로 바꿔진 것도 문재인에 의해서였다. 일부 교과서엔 반란이란 말이 사라진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반란에 참여한 14연대 소속 군인들과 여수지역 좌익빨갱이들을 '봉기군'으로 부르는 일까지 발생하였다. 노무현 시절이었다.
이것이 순천고 교지 사건이었으며, 교지엔 반란군 행적을 탐방하는 기사가 실려 있었다. 10여년 전의 일이었다. 당시 순천지역 곳곳에는 순천역부터 반란군 행적 안내판이 세워져 있었다. 그 안내판에는 분명한 글씨로 반란군을 '봉기군'이라 부르는 표현이 있었다.
왜 그들은 반란(叛亂)이 아니라 항쟁(抗爭)이라. 하며, 반란군을 봉기군이라 부르는 것일까. 반란이란, 사회나 국가의 질서를 무너뜨리고자 벌이는 대규모 집단 행동이고, 항쟁은 저항하여 맞서 싸우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반란이나 항쟁의 주체는 일반 국민 혹은 농민일 수 있고, 군인일 수도 있다. 그러나 대상은 다르다.
반란은 그 대상이 좋은 국가 좋은 군주일 경우에 붙이는 용어다. 즉 일으키는 자가 무도할 경우다. 예를 들어, 우리가 왜구나 오랑캐의 침입을 임진왜란이나 병자호란으로 부르는 이치와 같다. 따라서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은 왜구나 오랑캐가 평화롭게 사는 조선을 침략한 '난(亂)'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항쟁(抗爭)은 반란과는 대상이 다르다. 항쟁은 무도한 군주나 국가가 그 대상일 경우에 해당한다. 그러므로 봉기란 독재자나 독재국가 백성들이 군주나. 국가에 대항하여 맞서 싸우기 위해 일어났다는 뜻이 된다. 그래서 여순항쟁인 것이고, 반란군을 봉기군이라 불렀던 것이다. 마치 동학혁명의 발생을 '봉기'라 부르는 것과 같은 이치다.
그리하여 좌익빨갱이들이 여순반란을 '여순항쟁'이라 부르는 이유는 그 대상이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이기 때문이다. 자기편 북한처럼 공산주의 국가가 아니라, 자유민주주의 이념을 숭상하는 국가이므로 항쟁의 대상으로 본 것이다. 즉 대한민국은 백성을 괴롭히는 독재국가이며 무도한 군주가 이끄는 나라이기에, 이에 대항하여 맞서 싸우기 위해 봉기하였다는 뜻이 된다.
그러니까 가소롭게도 대한민국을 빨갱이의 적으로 본 것이고, 또한 스스로도 빨갱이임을 자인하는 일이었다. 따라서 항쟁이라고 용어의 변경을 요구하는 더불어 민주당과 진보당 좌익들은 스스로 빨갱이임을 인정하는 꼴이 되었다.
이것이 여순반란을 여순항쟁이라 부르는 이유이다. 김대중과 노무현에 이어 문재인에 이르러 드디어 대한민국이 이 지경에 이른 것이다. 왜 문재인과 민주당 주사파. 그리고 좌익빨갱이들이 박근혜를 그토록 탄핵했는지 짐작이 간다.
그러므로 이러한 실체를 알게 된 분들은 빨갱이 토벌전선에 나서주시기 바란다. 많은 것을 바라지 않는다. 최소한 문재인과 더불어 민주당의 정체를 알리는 글을 꼭 알려야할 가족이나 친지들부터 알려주시기 바란다. 이 작은 행동일지라도, 정말 이 시대에 우리 애국자들이 해야할 바른 행동 바른 의거이리라 싶다. <저작권자 ⓒ 실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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