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요양병원 화재 피해 최소화, ‘현장’에서 답을 찾다

요양원·요양병원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많아 화재 시 인명피해가 크게 발생할 수 있는 화재취약시설임에도, 지난 11월 화재가 발생한 경기 의정부의 더드림요양병원에서는 현장의 신속한 신고와 화재 조기 진압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실제 요양원·요양병원 화재 상황에서 피해를 줄이는 화재 대응의 핵심이 ‘현장’에 있다고 보고 12월 15일(금) 16시 전라남도 장성군청에서 요양원·요양병원 화재시 인명피해 최소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현장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특히 과거 요양병원 화재로 인명피해가 크게 발생했던 장성군에서 개최하여, 민·관이 함께 과거 사례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면서 현장의 화재 대비·대응력 강화를 위한 토론의 자리를 가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요양원·요양병원 화재의 취약요인과 대응방안에 대한 현장에서의 경험을 반영하기 위해 요양원·요양병원 관계자들과 일선 소방구조대원들이 참여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본 세미나는 전국의 요양원·요양병원 관계자들을 비롯하여 국민 누구나 모두 볼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 http://youtube.com/@withyou3542

세미나에서는 우선 행안부가 ▴요양원·요양병원 화재 발생현황과 현장 대응의 중요성에 대해서 발제하고, 국립소방연구원이 ▴피난약자의 현실적 피난방안 및 해외사례, 장성소방서가 ▴장성 효사랑 요양병원 사례 및 이후 개선내용을 발표한다. 이어서, 요양원·요양병원 화재 현장에서의 위험요인과 해결방안에 대해 자유토론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