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기행
유럽여행 가우디와 축구의 나라 스페인
사진 1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사진 2 바르셀로네타해변
사진 3 구엘공원
사진 4 따뜻하고 온화한 바르셀로나
나의 유럽여행 일지의 마지막인 스페인 여행을 소개하고자 한다. 스페인의 여행에서 나는 크게 가우디의 도시 ‘바르셀로나’, 축구의 도시 마드리드를 여행했다. 가우디 건축물은 대부분 직선이 주로 이루는 건축물이 아닌 곡선의 아름다움과 다양한 장식품과 색을 건축물에 사용하여 처음에는 거부감이 들 수 있지만,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서 시작하여 까사바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구엘공원까지 구경한다면 가우디만의 아름다움과 다양한 장식품과 색채의 조화를 맛볼 수 있다. 그리고 마드리드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완다메트로폴리타노에서 내가 좋아하는 선수인 그리즈만도 직관을 했는데, 마드리드에는 다른 도시와 다르게 빅클럽이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2개나 있기 때문에 꼭 직관하는 것을 추천한다. 날씨, 예술, 야경 그리고 음식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스페인이기 때문에 스위스 다음으로 좋았던 여행지였다. 나의 유럽여행 일지의 마지막인 스페인 여행을 소개하고자 한다. 스페인의 여행에서 나는 크게 가우디의 도시 ‘바르셀로나’, 축구의 도시 마드리드를 여행했다. 가우디 건축물은 대부분 직선이 주로 이루는 건축물이 아닌 곡선의 아름다움과 다양한 장식품과 색을 건축물에 사용하여 처음에는 거부감이 들 수 있지만,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서 시작하여 까사바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구엘공원까지 구경한다면 가우디만의 아름다움과 다양한 장식품과 색채의 조화를 맛볼 수 있다. 그리고 마드리드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완다메트로폴리타노에서 내가 좋아하는 선수인 그리즈만도 직관을 했는데, 마드리드에는 다른 도시와 다르게 빅클럽이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2개나 있기 때문에 꼭 직관하는 것을 추천한다. 날씨, 예술, 야경 그리고 음식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스페인이기 때문에 스위스 다음으로 좋았던 여행지였다.
모든 것이 완벽할 것 같은 바르셀로나 추운 곳에만 있다가 따뜻한 곳에 오니 걷는 것 자체가 행복했다. 그리고 거리를 걸으면서 야자수까지 볼 수 있어서 기대가 컸던 바르셀로나였는데 그 기대 이상을 보여줄 것 같았다. 첫날은 바르셀로나의 홈 구장인 캄프누와 가우디의 작품인 성당, 까사 밀라 그리고 까사바르요를 구경하였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위의 3가지 가우디의 작품 중 나를 사로잡는 것은 바로 성가족성당이라고도 불리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이다. 가우디는 그의 남은 생애를 프로젝트에 몰두하였으나, 그의 나이 73세에 생을 마감하게 된다. 현재 가우디의 시신은 성당 지하에 보관되어 있으며, 성당 완공은 가우디 서거 100주년인 2026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그라다’가 스페인어로 성스러운 그리고 ‘파밀리아’는 가족을 뜻해 성가족성당이라고도 불린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정문에는 작은 크기로 만들어진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내부로 들어가면 가우디 건축에 사용된 수곡선 아치 구조 모양 그리고 세계 각 나라의 글자로 새겨진 주기도문도 볼 수 있다. 물론 한글도 적혀 있다. 그중에서도 수학전공이라 그런지 나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바로 가운데 보이는 마방진이었다. 마방진이란 가로, 세로 그리고 대각 선이 합이 모두 동일한 값을 가지고 가지는 배열을 뜻하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12와 16을 포함하지 않고 10과 14를 중복하여 사용하였는데 가로, 세로 그리고 대각선의 합을 34가 아닌 33으로 맞춰 예수님의 나이를 표현한 것 같다.
해변과 야경 그리고 일몰도 아름다운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는 앞서 살펴보았던 예술 작품들뿐만 아니라 해변도시이기 때문에 부산과는 느낌이 사뭇 다르지만, 노래를 들으며 조용하게 혼자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는 바르셀로네타 해변도 있으며 야경 맛집인 벙커와 바르셀로나 3대 야경 중 하나인 몬주익 언덕도 있다. 아쉽게도 바르셀로나 3대 야경 중 하나인 몬주익 언덕에 가서 일몰을 찍으려고 했지만 나무들 때문에 보이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앞에서 설명하지 않은 가우디 작품 중에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건축물이 있는데 바로 구엘 공원이다. 입장료가 있는 구엘 공원이지만, 새벽에 가면 무료로 볼 수 있으며 구엘 공원에서 보는 일몰도 상당히 아름답다.
생애 첫 직관, 완다 메트로 폴리타노 이번 유럽여행의 목표였던 노스웨스트 더비를 직관하지 못했던 우리는 드디어 마드리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반테 경기를 직관했다.
내가 좋아하는 선수인 그리즈만도 보고 TV로만 봤던 경기 전 선수들 단체 사진을 직접 보니 아직도 실감이 가시질 않는다. 경기는 그리즈만의 골로 1:0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승리로 끝이 났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원래 수비 중심의 축구를 구사하는 팀이기도 해서 경기가 전반적으로 지루한 면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내가 좋아하는 그리즈만 선수가 MVP가 되어 인터뷰하는 모습도 실제로 볼 수 있어 내 인생의 첫 직관이었지만 너무 좋았다. 꼭 다음에 아스날 경기도 직관을 해보고 싶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구장 바닥에는 선수의 이름과 그 선수가 얼마나 뛰었는지를 볼 수 있는 비석이 있는데 만약에 완다 메트로 폴리타노에 간다면 기념사진을 찍어도 좋을 것 같다.
예술의 조회가 깊지 않은 나였지만 곡선의 아름다움과 다양한 색감의 조화를 느낄 수 있었던 가우디의 작품들. 때로는 시끄러운 도시에서 조용함을 찾고 싶을 때 떠날 수 있는 바르 셀로네타 해변과 벙커가 있는 바르셀로나는 유럽 여행을 간다면 여행지에 추가하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축구를 좋아한다면 역대 최다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기록을 보유한 레알 마드리드와 탄탄한 수비 축구를 보여주는 아들레티코 마드리드와 같은 두 거대 클럽이 있는 마드리드에서 직관을 한번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번 유럽여행은 한국의 내일로와 비슷한 느낌의 유레일 패스를 이행하여 여행했다. 유레일 패스다 보니 많은 곳에 경유를 하며 이동해야 했기 때문에 당시에는 몸과 마음이 상당히 지쳤지만 되돌아보면 그리고 낡은 Travel Diary를 보면 아직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지갑에 꽁꽁 보관했던 그때의 기억이 떠오른다.
한정우 여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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