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노산 제한식이 노화와 장수에 도움이 될까?다양한 제한식이(Dietary Restriction) 건강한 수명을 연장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이미 여러 연구들을 통해 보고되었다. 저칼로리, 저단백질, 저 BCAA(Branched Chain Amino Acid: 발린, 류신 등) 등 다양한 제한식이가 동물모델에서 노년기 건강에 명백한 이점이 있음이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 해당 작용의 메커니즘은 명확하지 않으며, 동물모델에서의 노년기 건강 개선 효과가 인간에게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는지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최근 발표된 리뷰에서 저메티오닌 또는 저시스테인 식물성 식단을 섭취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수행된 임상연구에서 저황함유 아미노산 식이가 심혈관 대사 위험, 당뇨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등 건강상 유익한 점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또한, 4-12주 저황함유 아미노산 식이의 임상연구에서 체중, 총 콜레스테롤 및 LDL 콜레스테롤의 감소가 보고되었다. 암과 아미노산 제한식이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는 더욱 필요한 것으로 보이기는 하나 세포시험 및 전임상 연구에서는 암세포가 메티오닌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 확인되기도 하였다. 또한, 아미노산 제한식이가 다른 제한식이와 같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지, 그리고 장기적으로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추가 임상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며, 더불어 아미노산 제한식이가 사람의 기분, 에너지에 미치는 영향, 운동, 노화 억제 약물과 같은 다른 건강 증진법과 어떠한 상호 작용을 하는지도 함께 연구할 필요가 있다. 해당 내용은 아미노산 제한식이 노화와 장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리뷰문헌의 내용으로 2024년 5월 Frontiers in Aging 저널에 게재되었다. <저작권자 ⓒ 실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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