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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효문화진흥원의 발전 방향

이국영 기자 | 기사입력 2024/07/20 [11:59]

한국효문화진흥원의 발전 방향

이국영 기자 | 입력 : 2024/07/20 [11:59]

한국효문화진흥원의 발전 방향

 

대전시의회 박주화 의원(국민의힘, 중구 1)은 지난 4월 30일, 제27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효문화 사업의 활성화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우리 대전은 효문화마을과 한국효문화진흥원 등 ‘효월드’라는 효문화 시설 집합단지를 조성하여 효문화 발전에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성장 중인 대전의 효문화 사업을 발전시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효문화·관광 허브 역할을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 의원은 세 가지 효문화사업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첫째로 대전시와 중구로 이원화되어 있는 효문화 시설의 관리주체를 일원화하여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전 0시 축제”와 “보물산 프로젝트” 등과 같은 대전의 대표 축제 및 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효문화 기관의 접근성을 극대화하며, 교육청에선 “적극적인 효교육 내실화”를 추진하여 아이들의 마음속에 진정성 있는 효심을 심어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이장우 시장님께선 작년 효의 달 인터뷰 중 효란 지역사회를 지키는 첫걸음으로, 효문화 사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씀하셨다”며 “대전이 효문화 발전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시정에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효문화진흥원은 지난 2017년 '효행장려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한국인의 효 정신과 보존을 목적으로 중구 안영동에 설립됐다.

현재 관리인원 28명, 예산규모 40억 원으로 전시관, 교육 프로그램 운영, 효문화 연구 사업 등 효문화 진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998년 설립된 효문화마을관리원은 관리인원 32명, 예산규모 47억 원으로 뿌리공원, 족보박물관과 함께 매년 뿌리축제 개최를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지다. 하지만 한정된 예산으로 인해 프로그램 운영이 미흡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역 내에서 이원화된 효 시설 통합 운영에 대한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됐지만 지난해 11월 대전개발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된 효문화 타운 조성 토론회에서 공식적으로 표면화됐다.

이후 올해 6월 이장우 시장이 한국효문화진흥원과 효문화마을관리원 통합을 언급하며 청소년 유스호스텔 건립 의견을 제안해 효 시설 통합론이 부상했다.

효문화진흥원 관계자는 "효문화마을관리원은 지자체 운영 비영리 법인 기관이라는 성격 상 적자 운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분리된 운영 주체와 사업의 통합을 통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시설관리와 축제 개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한국효문화진흥원은 전국 효문화를 장려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중앙행정기관이다.  교육부 효 및 인성교육과 한효총의 기능 등 전국효단체를 통제하여야 할 의무가 있다. 보건복지부의 한 기관이다. 이번에 정부에서 이에 대한 정책 검토를 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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