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자왈 복원’ ‘순환경제 실천’ ‘자살예방’ 등 제주지역 현안 해결에 도움이 되는 노인일자리 사업 추진 한국노인인력개발원 19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 맞춤형 노인일자리 사업 모델 발굴 및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본 협약은 ‘곶자왈 복원’ ‘순환경제 실천’ ‘생명존중 문화 조성’이라는 제주지역의 사회적 현안을 해소하기 위한 노인일자리 사업 모델의 발굴·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김미곤 원장, 제주특별자치도 오영훈 도지사를 비롯해 각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추진되는 ‘시니어 제주곶자왈 수호대’ ‘새활용 알리미’ ‘시니어 정신건강 지킴이‘ 사업은 2023년 사회서비스형 선도모델 시범사업으로, 6월부터 운영된다.
사회서비스형 선도모델 사업은 보건복지부의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중 하나로 ‘22년부터 추진 중이며, 노인일자리 예산과 외부자원을 매칭하여 돌봄과 환경, 지역상생 등 사회서비스 확충에 기여하는 맞춤형 노인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시니어 제주곶자왈 수호대’는 제주 자생식물(빌레나무 등)을 곶자왈 등의 지역으로 환원하는 제주 생태계 보전 사업으로, 복원지 모니터링, 탐방로 조성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새활용 알리미’는 국민과 기업의 순환경제 실천을 위한 환경산업 분야 일자리 사업으로, 폐플라스틱을 수거·선별하여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제작하고 이를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시니어 정신건강 지킴이’는 범사회적 자살예방 환경 조성을 위해 자살고위험지역(농촌지역) 중점 정신건강 검진 등을 지원하여 우울증·자살 고위험군 발굴, 치료기관 이환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김미곤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추진되는 사업은 제주지역의 현안해소는 물론 순환경제의 실천, 질 높은 사회서비스 제공 등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되는 노인일자리 사업 모델” 이라면서 “지속적으로 제주특별자치도와 협력하여 사회적 현안을 해소하는 맞춤형 일자리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지정 기자 silvertimes.co.kr <저작권자 ⓒ 실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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