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일본 왕실의 최고령자이자 방계왕족인 미카사노미야 가문의 당주인 유리코 비가 지난 4일 100세 생일을 맞았다. 궁내청은 유리코 비가 백수를 맞이함에 따라 근황을 발표했다.
유리코 비는 도쿄 미나토구에 소재한 아카사카고요치에 있는 거처에서 건강하게 지내고 있고, 매일 오전 중에는 TV 프로그램 체조와 재활훈련을 위한 운동을 30분 정도 하고 있다.
또한 날씨가 좋은 날에는 휠체어를 타고 정원에 나와 일광욕을 하거나 산책을 한다. TV를 보는 것도 좋아해 뉴스 프로그램이나 야구 중계를 시청한다.
다카마도노미야 일가의 셋째 딸로 결혼 후 황실을 떠난 모리야 아야코 씨의 두 살 난 아들 등 7명의 증손주를 보았는데,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낙이라고 한다.
궁내청에 따르면 메이지 시대 이후의 황족 중에서 유리코 비는 7년 전 10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남편 미카사노미야 다카히토 친왕 다음으로 장수하고 있다.
한서하 기자 silvertimes24@naver.com <저작권자 ⓒ 실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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