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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물] 'Still I Rise' (여전히 나는 일어선다): 전남편이 산으로 데려가 불태운 여자는 그녀의 삶을 재건하고, 새로운 사랑을 찾는다.

한서하 기자 | 기사입력 2023/06/19 [02:12]

[세계인물] 'Still I Rise' (여전히 나는 일어선다): 전남편이 산으로 데려가 불태운 여자는 그녀의 삶을 재건하고, 새로운 사랑을 찾는다.

한서하 기자 | 입력 : 2023/06/19 [02:12]

▲ 베키 슬라보(Becky Slabaugh)와 밥 왈츠(Bob Waltz). / 사진=USA TODAY

 

 

별거 중인 남편이 베키 슬라보(Becky Slabaugh)에게 산을 뿌린 후, 회복한 모습을 그린 오하이오(Ohio) 신문의 연재물이 사랑으로 이어졌다.

 

분노에 사로잡힌 베키의 전 남편이 육체적·감정적으로 상처를 남긴 극악무도한 폭력 행위를 저지르면서 베키의 삶은 비극으로 변했다. 그녀의 행복을 냉담하게 무시한 채, 그는 그녀의 얼굴에 산성 물질을 던졌고, 그녀의 외모를 영원히 망치고, 그녀의 인생을 산산조각 냈다.

 

하지만 어둠 속에서 베키는 자신의 상처로 정의되기를 거부했다. 절망적인 역경에 직면했을 때 그녀는 재에서 나온 봉황처럼 자신의 환경을 뛰어넘을 힘을 찾았다. 얼굴에 이식된 피부와 인공호흡기에 연결돼 죽음 속에서 살아나 변함없는 정신과 불멸의 결심에 이끌려 그녀는 치유와 자아 발견의 놀라운 여정에 올랐다.

 

내면의 회복력의 힘을 받아들이면서 베키는 그녀의 변함없는 믿음, 지지하는 가족, 그리고 동정심 많은 개인 소셜네트워크에서 위안을 찾았다. 그녀의 잠재력에 대한 그들의 변함없는 믿음은 그녀의 삶을 재건하고 다시 한번 행복을 찾으려는 그녀의 결심에 지지를 보냈다.

 

베키의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은 그녀의 상처 너머를 보고 그녀를 위해 그녀를 안아준 친절하고 인정 많은 사람인 밥 왈츠를 만났을 때였다. 베키가 진정한 사랑이 육체적인 외모를 초월하고 수용과 진정한 연결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에 그들의 사랑 이야기는 모든 역경을 딛고 꽃을 피웠다.

 

베키와 왈츠는 함께 사랑이 역경을 이길 수 있고 상처가 사람의 가치를 정의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면서 희망의 화신이 되었다. 그들의 사랑은 베키가 새로운 자신감과 회복력으로 세상을 마주하는데 필요한 힘과 지원을 제공했다.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자 하는 그녀의 열망에 힘입어 베키는 산성 공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동료 생존자들을 지원하는 데 헌신했다. 공개 연설을 통해 그녀는 생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수많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힘을 찾고 도전을 극복하도록 영감을 주었다.

 

베키의 변함없는 정신과 회복력은 그녀 자신의 삶을 변화시켰을 뿐만 아니라, 산성 공격 생존자들을 위한 더 엄격한 법과 더 나은 지원 시스템의 시급한 필요성에 대한 더 폭넓은 대화를 촉발시켰다. 그녀를 향한 지지는 이전에 침묵 속에서 고통받았던 수많은 희생자들에게 희망을 주면서 법률의 변화와 대중의 인식을 증가시켰다.

 

베키와 왈츠의 이야기는 인간 정신의 힘에 대한 증거이며 역경에 직면한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폭력 행위에 맞서 사회가 단결하여 서야 한다는 행동의 호소이다. 그녀의 여정은 어둠 앞에서도 언제나 희미한 희망의 빛이 있고 변함없는 결심으로 우리는 우리의 상황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준다.

 

'Still I Rise'는 자신의 상처로 정의되기를 거부하고 대신 자신의 삶을 재건하고 새로운 사랑을 찾고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힘을 받아들이도록 영감을 주기로 선택한 여성 베키 왈츠의 불굴의 정신을 반영한다. 그녀의 이야기는 인간의 정신이 가장 파괴적인 상황을 치유하고, 변형시키고, 극복할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강력하게 상기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 얼굴에 이식된 피부와 인공호흡기에 연결돼 숨쉬고 있는 베키 슬라보(Becky Slabaugh). / 사진=Akron Beacon Journal

  

이 기사는 미국 일간지 USA TODAY에 'Still I rise: Woman whose ex burned her with acid rebuilds her life, finds new love' 제목으로 최근 게재됐다.

 

한서하 기자 silvertime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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