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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제73주년 행사 “위대한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

국가보훈부(장관 박민식)는 6월 25일(일) 오전 10시, 장충체육관에서 개최

최지정 기자 | 기사입력 2023/06/26 [22:10]

6·25전쟁 제73주년 행사 “위대한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

국가보훈부(장관 박민식)는 6월 25일(일) 오전 10시, 장충체육관에서 개최

최지정 기자 | 입력 : 2023/06/26 [22:10]

 

 

 

국가보훈부는 ‘6·25전쟁 제73주년 행사를 6월 25(오전 10장충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개최하는 취지는 목숨을 걸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전후에는 폐허에서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킨 6·25참전유공자의 헌신에 감사와 존경을 표하기 위해 위대한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주제로 그분들의 나라사랑 정신과 자유의 소중함을 미래세대에게 계승하자는 의지를 담고 있다.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정부 대표로 참여했고,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 6·25참전유공자, 정부·군 주요인사, 유엔참전용사 후손 교류캠프 참가자 등 1,5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신을 통해 자유 대한민국을 있게 한 영웅들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미군 178만 명을 포함한 유엔군 195만 명이 한걸음에 달려왔고, 국군 62만 명과 유엔군 15만 명이 전사, 실종, 부상 등의 피해를 봤다고 강조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 평화, 번영은 젊은 영웅들이 전쟁터에서 흘린 피와 땀과 눈물의 대가임을 기억해야 한다라면서, “정부는 북한의 거짓된 선의에 의존하는 가짜 평화가 아니라 강력한 자주국방으로 우리의 안보를 지키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73주년 행사는 생존 6·25참전유공자들에게 정부가 정전 70주년 계기로 추진한 영웅의 제복을 참석자 전원이 입고 거행되는 첫 정부기념행사였다.

 

행사는 참전국기 입장, 국민의례, 기념공연(1), 제복전수식, 정부포상, 기념사, 기념공연(2), 6·25노래 제창 순으로 50분간 진행되었다.

 

사회자의 개식 선언에 따라 22개 유엔참전국 국기와 태극기, 유엔기가 입장하면 국민의례가 진행됐다. 국기에 대한 경례 맹세문은 2023년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6·25참전유공자 남명식님과 아들 남덕우님, 손자 남상혁님 3대가 함께 낭독하였다.

 

기념공연(1)은 일촉즉발의 전쟁터의 참상과 동료 장병들과의 전우애를 274일간 8만여 자로 기록한 고 박순홍 하사의 6·25진중일기와 그 아들인 박정래 시인이 아버지를 그리며 위대한 헌신에 감사하는 아버지께 드리는 편지를 소개하였다.

 

편지 소개에 이어 어린이 합창단인 리틀엔젤스 예술단이 합창하고 나라를 지키겠다는 굳은 의지를 표현한 6·25전쟁 당시 사용된 태극기 4종과 대한민국이 찾아야 할 돌아오지 못한 121,879명의 영웅을 끝까지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는 끝까지 찾아야 할 121879태극기캠페인을 영상으로 집중 조명하였다.

 

2022년 말 기준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국군전사자 121,879명을 의미하며, 6·25전쟁 참전용사 전사자를 모신 함에 도포된 태극기 형상에 착안하여 탄생했다. 특히 끝까지 기억하는 국민, 끝까지 책임지는 나라를 부제로 정함으로써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6·25전쟁 참전용사에 대한 국가의 역할과 책임을 표명함과 동시에 국민과의 굳건한 약속을 다짐하는 보훈의 참의미를 담았다.

 

기념공연(1)이 끝나면,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추진한 제복의 영웅들사업으로 탄생한 새로운 제복을 한영섭 6·25참전유공자를 비롯한 대표 3분에게 입혀드리는 전수식을 진행되었다. 세분의 6·25참전유공자는 종군기자, 유격대원, 여성의용군 신분으로 군인과 함께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참전해 용감하게 싸운 분들로 행사 현장에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기념공연(2)에서는 전쟁으로 폐허가 된 대한민국을 총 대신 삽을 들어 마침내 재건해낸 참전용사들의 기적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영웅을 기억하는 나라를 배우 박성웅님이 낭독하면 6·25전쟁에 참전한 22개 참전부대기와 참전유공자 대표 7명이 무대에 올라 강한 대한민국으로 지켜달라는 당부와 함께 대국민 거수경례로 참군인의 표상을 보여주었다.

 

끝으로 행사 참석자 전원이 함께 ‘6·25의 노래를 제창하며 행사가 마무리 되었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호국영웅들의 위대한 헌신으로 자유를 지켰고, 오늘날 놀랍게 성장한 대한민국의 기반이 되었음을 정부는 잊지 않고 끝까지 기억할 것이라며 그분들을 존중하고 예우하는 분위기가 사회 전반에 뿌리내려 이를 미래세대가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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