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효문화진흥원 대전시서부교육지원청 2023년 세대공감 삼대가예(3代加禮) 운영
사진제공 대전시서부교육지원청
대전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임민수)은 7월 25일(화), 7월 26일(수) 양일간 한국효문화진흥원에서 서부 관내 초등학생 가족 77명을 대상으로 ‘2023년 세대공감 삼대가예(3代加禮)’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2023년 세대공감 삼대가예(3代加禮)’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손주-부모-조부모 3대(3代)가 즐겁게 소통하며 가족사랑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추진된다. 핵가족과 맞벌이가정이 대다수인 시대에 효·전통예절 체험을 통해 가정에서부터 효행을 실천하는 문화를 조성하고자 한복예절, 다례(茶禮) 등 전통예절을 직접 체험하고, 온 가족이 함께 공예작품을 제작하면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초등학생 가족 단위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 모 학부모는 “부모님을 모시고 온 가족이 한복을 바르게 입어 보면서 전통 예절을 배우는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정자세로 앉아 맑은 차 한 잔을 나누는 시간을 통해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도 들었습니다. 가족 모두 한복을 입은 가족사진도 촬영하고, 바로 인화해 주셔서 뜻 깊은 선물도 받고 갑니다. 처음 행사를 신청할 때는 아이들 체험학습 차원에서 신청한 건데, 막상 부모님께서 더 크게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행사에 참여한 보람도 느낍니다. 앞으로도 부모님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자주 만들며 오늘의 배움을 실천하려고 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안효팔 유초등교육과장은 “온 가족이 함께 서로를 사랑하고 공경하는 태도를 갖는 것이 바로 오늘날의 효라고 생각한다. 오늘 다양한 체험 과정이 세대 간 소통하고 어울리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며, 참가 학생들이 효행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온정적(溫情的)인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가족 사랑을 근간으로 학생들이 바른 행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가족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8월 한 달 간 효문화진흥원 지하1층 공연장에서 무료로 영화를 상영한다. 혼잡을 막기 위해 대전 5개 자치구별로 영화 상영일자를 따로 운영한다. 대상자는 대전시 관내 유치원생들과 지역아동센터 이용자들이다.
효문화진흥원은 또, 지역 주민과 청년들을 위해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무더위를 이길 수 있는 영화를 선정, 상영할 예정이다.
김기황 효문화진흥원 원장은 “지루했던 장마와 폭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여름철에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것도 효도하는 방법”이라며 “학생들이 효문화진흥원에서 영화도 보고, 효와 관련된 전시관도 보며 즐거운 방학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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