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신경외과 의료진 리뷰 마친 치매 예방 인지훈련

이국영 기자 | 기사입력 2023/08/21 [11:21]

신경외과 의료진 리뷰 마친 치매 예방 인지훈련

이국영 기자 | 입력 : 2023/08/21 [11:21]

신경외과 의료진 리뷰 마친 치매 예방 인지훈련 앱 ‘두칭’ 서비스 본격화

가천의대 이언 명예교수팀 검토(review) 통해 뇌 인지기능 자극 개선

2023년 8월 21일 -- 시니어 라이프 스타일 통합 브랜드 ‘품위있는어른세상’은 치매 예방 인지훈련 앱 ‘두뇌스트레칭365’(이하 두칭)에 대한 가천의과대학 이언 명예교수(전 가천의과대학병원 부원장)팀의 검토(review)를 마치고 고도화 버전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두칭은 기존 치매 예방 훈련 프로그램들이 초고령층이나 치매 유병자에게 맞춰져 있고, 경계선에 도달한 중장년층을 위한 프로그램이 부족한 현실을 감안해 일반 성인의 치매 예방 기능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또한 두뇌 인지는 신체 기능과 밀접한 연관 관계가 있는 만큼 평상시 건강 관리가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바이탈 생체신호(vital sign) 측정·분석 디바이스인 ‘바이탈링’의 개발사 이메디헬스케어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서비스 연계 등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신체 건강 상태와 두뇌 인지기능을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는 개인용 바이오 헬스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5060용 두뇌 인지 훈련, 8개월 필드 테스트 거쳐 서비스 개시
두칭은 고령, 신체 질병, 사고 등으로 인해 인지기능이 저하된 일반 성인의 인지 관리를 목적으로 개발된 모바일 훈련 프로그램이다. 이번 고도화 버전은 2021년 1차 출시한 훈련 프로그램에 지각력 훈련, 추론 훈련을 신설했으며, 기억력, 집중력, 언어력 훈련을 보다 세분화해 강화했다.

· 기억 훈련 : 단기기억 훈련, 공간기억 훈련, (비언어적) 시각기억 훈련, 언어적 기억 훈련
· 집중 훈련 : 선별적 주의력 훈련, 집중 주의력 훈련, 억제 훈련
· 추론 훈련 : 계획과 예측 훈련, 처리속도/정보의 업데이트 훈련
· 언어 훈련 : 이름(네이밍) 훈련, 비보조/보조 언어회상 훈련
· 암산 훈련 : 시간제한 암산, 비제한 암산, 수의 비교, 절차 추론/역산 훈련
· 지각 훈련 : 채도/명도 비교, 색대조 훈련

새롭게 도입된 훈련은 8개월간의 필드 테스트를 통해 서비스 안정성과 훈련 난이도, 훈련 방법에 대한 사전 설명 등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보완 조정됐다. 총 훈련은 28종으로 국내에서 개발된 치매 예방용 인지훈련으로는 최다 수준의 훈련 프로그램이다.

신뢰도 제고 위해 전문 의료인 검증 거쳐… 이언 교수의 프로그램 리뷰로 신뢰도 제고
두칭은 고도화 훈련 프로그램의 신뢰도와 훈련 품질을 위해 이언 교수의 검토(review)를 받았다. 검토(review)팀은 세계두뇌인지학회 및 연구결과 등 공인된 인지 이론 구현의 적확성, 인지 자극 분야 편성의 적절성, 검사용이 아닌 훈련으로써 내용 구성, 훈련 참여자의 훈련 결과 추이 분석 방식 등을 검토했다.
검토(review)를 진행한 이언 교수는 “단순한 기억력 훈련이나 협응력 훈련에 그치지 않고 세분화된 집중력 훈련과 지각 훈련을 보강한 점, 다양한 타입의 연산 훈련과 일상 생활에서 흔히 마주하게 되는 상황을 바탕으로 한 추론 훈련 등이 돋보인다”며 “전반적인 인지기능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5060대의 관심도 가장 높고, 30~40대 뒤이어

두칭 이용자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 2022년 11월 필드 테스트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지금껏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이는 연령층은 50대와 60대로 나타났다. 치매 예방에 대한 니즈가 적지 않음을 방증하는 결과다. 이어 30~40대의 훈련 참여율이 뒤를 이었다. 70대 부모님용 대리 구매가 아닌 ‘술자리가 잦아서 걱정’이거나 ‘출산 이후 인지기능 저하’ 체감 등 자가 사용자라는 점이 눈에 띄는 특징이다.
두칭 운영사인 아이엠월드와이드 강현정 실장은 “훈련 데이터를 봤을 때 동일 연령대 평균 이하의 저점에 있는 사람보다 평균 혹은 평균 이상의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 사람들이 더 훈련에 적극적인 경향을 보인다”며 “치매 예방에 대한 경각심, 스스로의 관심과 노력이 ‘인지기능 개선’이라는 결과로 연결되는 것이 확실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언 교수는 “중앙치매센터에서 발표한 2018년 통계에 의하면 65세 이상 노인 중 166만8243명이 경도인지장애로 진단됐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65세 이상 인구 738만9480명 중 22.6%에 해당된다. 이러한 경도인지장애가 있는 분들은 1년에 10~15%가 치매가 발병한다. 이는 경도인지장애가 없는 사람보다 발병률이 10배가 넘는 수치다. 이런 분들은 전체적인 건강상태와 인지기능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으면 치매로 발전한다. 따라서 치매 발병 전 30~40대 때부터 본인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치매 예방을 위한 자발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런 측면에서 두칭 인지개선 훈련은 추천할 만한 프로그램이다”고 평했다.

한편 두칭은 구글플레이, 애플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액티브시니어연구소가 개발했으며, 아이엠월드와이드가 마케팅과 운영을 맡고 있다. 상표등록(두뇌스트레칭365, 두칭)도 완료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지역주민과 양재노인종합복지관이 함께하는 “제 11회 김장나눔 이웃나눔 和(화)通(통)축제”
이전
1/10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