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총 후반기 임원회의 성황리 개최

한국효단체총연합회는 8월 25일 11시 대전에 있는 계룡스파텔 충무홀에서 2023년 후반기임원회의가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식 대표회장을 비롯 조성윤 고문(전 경기도 교육감)과 공동회장 등 21명이 참석했으며, 주제는 2023년도 효의달 기념행사와 ‘새마음 효(HYO)운동’ 추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먼저 효의 달을 기념하는 효 정책 제안 및 효행상 시상식은 10월 20일 오후 2시에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한효총과 유경준 의원실, 한국유권자 중앙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이날의 시상 분야는 장한어버이상, 효부상, 효행상, 효교육 및 효문화 유공자 등을 회원들의 추천을 받아 공적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한다. 이러한 내용에 대하여 김종두 사무총장의 발표에 이어 참석자들의 의견 제시가 있었다.

다음으로 ‘새마음 효(HYO)운동 추진 계획’은 한효총의 후반기 역점사업으로 이정식 대표회장의 제안으로 야심차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정식 대표회장은 이 운동을 시작하게 된 배경에 대하여 “우리나라는 온 국민이 새마을운동으로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 경제적 선진국에 진입할 수 있었으며, 온 세계인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신과 문화면에서는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저출산 고령화 문제 등 여러 현안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효충의(孝忠義)’의 가치 및 덕목에 기반한 ‘새마음 효(HYO)운동’을 범국가적으로 전개함으로써 동방예의지국 본연의 모습의 회복 및 정신적 선진국 대열에 합류해야 한다는 취지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라면서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사항에 중점을 두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첫째, 고령사회 극복을 위한 HYO 운동의 전개이다. 이를 위해서는 세 분야에 역점을 두어야 하는데, 첫 번째는 효(HYO)를 통해 부모님의 병고(病苦)를 덜어드리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매일 부모님께 전화 드리기 등으로 대화와 소통으로 치매를 예방해드리고, 병원 건강검진과 보건소 동행하기 등을 실천해야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효(HYO)를 통해 부모님의 빈고(貧苦)를 덜어드리는 것으로 월 1회 고향집을 방문하여 텃밭 일궈 드리기, 효도통장에 용돈넣어드리기 등을 실천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효(HYO)를 통해 부모님의 고고(孤苦)와 무위고(無爲苦) 덜어드리기 운동이다. 이를 위해서는 하루 한 통 이상 전화 드리기, 월1회 금요일부터 일요일 오전까지 부모님과 함께하면서 전구 갈아드리기, 선산(先山) 가꾸기, 텃밭 일구기, 자서전 써드리기 등을 실천하자는 것이다.

둘째, 출산 장려를 위한 HYO 운동의 전개이다. 이를 위한 내용으로 첫 번째는 효(HYO)를 통한 연애 및 결혼 문화 조성, 가족의 소중함 알게 하기 등을 통해 출산 장려 문화를 살려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효(HYO)를 통한 출산 문화 조성하기로, 맹자는 “불효에는 세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후손을 잇지 않은 것이 가장 크다(不孝有三 無後爲大)고 했다. 자식으로서 효에는 세 단계가 있는데, 부모님이 걱정하시지 않게 하는 낮은 단계의 효,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높은 단계의 효, 내가 스스로 노력하여 입신양명하여 가문의 명예를 높이는 더 높은 단계의 효이다. 자식이 결혼해서 출산하는 것이야 말로 부모님을 걱정시키지 않고 기쁘게 해드리는 참된 효인 것이다.

셋째, 윤리 질서 확립을 위한 HYO운동의 전개이다. 이를 위한 내용으로 첫 번째는 효(HYO)를 통해 조손(祖孫)이 함께하는 격대(隔代)교육의 확산 운동이다. 이를 위해서는 조손(祖孫)간 내리사랑과 올리효도 실천하기, 행복헌장10계명 익히기 등이 해당된다. 사람은 누구나 조부모의 사랑을 받으며 성장하게 되면 악행이나 비행을 범하지 않는 법이다. 두 번째는 효(HYO)를 통한 ‘역자교지(易子敎之)’ 방식 적용 및 칭찬 운동을 확산하는 일이다. 이를 위해서는 가정의 부모와 학교의 교사가 역할을 바꾸어 효인성교육 실시함으로써 체화교육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옛말에 “자녀는 부모의 등을 보고 배운다.”, “선생님은 어항속의 금붕어이다”라는 말이 있는데, 자녀나 제자의 인성교육은 부모와 교사의 모습을 통해 절로 이루어진다는 뜻이다. 세 번째는 효(HYO)를 통한 경로(敬老) 및 내리사랑 실천 교육프로그램 운영의 운영이다. 이를 위해서는 임산부 및 신혼부부에 대한 자녀교육 방법을 전수해 주고, 배움이 부족한 신혼부부에 대해 이웃사랑 실천 및 삶의 경험을 전수함으로써 하모니 효를 실천해야 한다는 것이다.

넷째, 나라사랑 및 주인의식 고양을 위한 하모니(HYO) 운동 전개이다. 이를 위해서는 첫 번째로 하모니(HYO)를 통한 국토대청결 운동에 자발적 참여를 확산하는 운동이다. 이를 위해서는 오물 및 휴지 함부로 버리지 않기, 분리수거 규정 지키기 등을 솔선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하모니(HYO)를 통한 태극기 게양 국민운동을 전개하는 것으로, 국기를 게양하도록 되어 있는 3·1절, 현충일, 제헌절, 광복절, 국군의 날, 개천절, 한글날 등에는, 빠짐없이 태극기를 게양함으로써 주권의식과 나라사랑 정신을 고양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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