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의 시민들 책으로소통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서울 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책으로 소통하는 제11회「온 가족 책 잔치」를 10. 14.(토) 정독도서관 야외정원에서 개최한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서울시교육청 도서관·평생학습관이 연합으로 운영하는 제11회「온 가족 책 잔치」는 서울특별시교육감이 ‘책 읽는 온 가족’ 인증서를 수여하고, 서울의 공공도서관, 학교도서관, 서울지역서점연합회 등 62개 기관에서 67개의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전시·체험·놀이 등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서울 학생들의 독서활동을 엿볼 수 있는 학교도서관 부스 “책이랑 노는 학교”를 설치하여 도서관-마을-학교를 모두 아우르는 책 축제로 확대 운영한다. 학교 부스는 동물권 및 생태를 주제로 한 전시 및 체험, 교과로 배우는 독서논술 등 교내 학생 독서체험 활동을 시민들과 나눌 예정이다.
또한, 도서관 맞춤형 생태행동의 실천방안으로 “책 교환 플리마켓”을 운영한다. “책 교환 플리마켓”은 다 읽은 책을 버리지 않고 이웃과 바꿔서 읽을 수 있는 자원 공유의 장으로서 도서 일대일 맞교환 방식으로 1인당 10권 이내까지 가능하다. 행사 종료 후 교환된 도서는 정독도서관 내 ‘책 읽는 정원’에 비치하여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생태적 삶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해마다 서울시교육청은 ‘책 읽는 온 가족’100가족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책 읽는 온 가족’이란 세대를 이루고 있는 가족 구성원 모두 공공도서관 회원으로 가입하여 독서와 프로그램 참여 등 도서관을 활발하게 이용하는 가족 중에서 각 도서관별로 추천하여 선정한다.
올해에도 58개 도서관에서 추천한 가족에게 서울특별시교육감의 인증서와 인증패를 전달하고 가정독서와 도서관 이용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장려한다.
올해「온 가족 책 잔치」는 ‘똑똑, 도서관을 두드림’을 주제로 67개의 프로그램이 3개 마당(가족 놀이 마당, 홍보체험 마당, 어울림 마당)에서 펼쳐진다.
가족이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가족 놀이 마당은 ‘책 읽는 온 가족’으로 선발된 가족이 소개하는 <우리집 추천 도서전>, 다 읽은 책을 가져와서 서로 교환하는 <책 교환 플리마켓>, 가족끼리 보드게임으로 즐기는 <우리 가족 놀이터>, 3D 펜 및 VR 체험이 가능한 <디지털 상상놀이터>, <이야기가 있는 포토존> 등이 준비되어 있고,
홍보체험 마당에는 독서, 도서관을 테마로 도서관·평생학습관 연합부스인 <책과 함께 어울림>, <평생 체험 통통(通通)>, <우리 동네 도서관 나들이>와 <조물조물 생태체험장> 등 퀴즈, 전시, 체험 등을 망라한 도서관·평생학습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어울림 마당은 학교 독서 활동을 소개하고 체험하는 <책이랑 노는 학교>,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 등 <동네 책방>, ‘책 읽는 정원’에서 즐기는 북콘서트, 도서관 독서동아리 활동을 공유하는 <독서동아리 한마당> 등이 펼쳐진다.
정독도서관을 비롯한 서울시교육청 21개 도서관에서는 이번 책 잔치를 통해, 도서관이 가족과 함께 책을 읽고 일상을 즐길 수 있는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커뮤니티의 중심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독서습관 형성의 기초가 되는 가정 독서를 기반으로 가정-학교-도서관이 연대하는 책 읽는 문화 확산에 노력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실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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