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총회 한국 효 단체 총연합회 제18차총회 2월 28일 13시 성균관 지하 회의실에서 전국각지에서 회원단체들이 참석하였다. 최종수 대표회장이자 성균관장의 사회로 18차 정기총회가 개최되었다. 회순에 따라 회의 진행 중 의장인 최종수 회장의 급한 공적 모임이 중복되어 소순갑 회장이 의장 직무대행으로 회의를 진행하였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다. 이번 총회에서의 가장 중요한 안건 중 하나인 대표회장 선출인데 전임 이정식회장의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함에 따라 현재 대표회장은 궐위 중으로 신속하게 대표회장 선출을 해야만 한다. 김종두 사무총장은 2월24일까지 회장 후보자는 선거공약을 제출 하여달라는 공지 사항과 더불어 후보자의 출마 소견과 목적, 그리고 재정 문제 등 5가지 필수문항에 대한 답변서를 24일 끼지 제출하여 달라는 공지 사항이 있었다. 사무총장의 말에 의하면 이번은 여러 사람이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하여 선거를 해야 하는 형편이라고 했다. 그리고 후보자가 3명이다는 비공식 발표내용도 있었다. 28일 총회 당일 12시에 임원회의에서 갑자기 대표회장 선출을 다음에 하겠다는 루머가 돌더니 회의안건에 정식으로 대표회장 선출을 다음에 하겠다는 사회자의 일방적인 발표가 있었다. 연기한다는 내용의 핵심은 회장에 출마하겠다는 임원중 한사람이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 다음에 하겠다고 임원 회의에서 결정되였다고 한다. 문제는 임원인 후보가 24일까지 서류 미제출로 탈락을 구제하기 위함인 것 같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효를 실천한다는 효 단체임원들이 상식에 어긋나는 회의를 하고 있다. 그러면 서류를 제출한 후보자가 무투표당선이 되는 건 당연하다. 후보임원 한사람을 구제하기 위하여 효 단체가 존재하는 모양새다. 임원 회의에 참석한 P감사는 총회 선거 연기는 위법이다며 녹취록을 해놓았다고 하여 시끄러웠다. 당연히 총회는 녹취와 회의 기록을 해야 함에도 그것을 부정하고 욱박 지르는 횡포는 가장 효를 숭상하고 백행의 근본을 교육하고 실천을 강조하는 효 단체는 더 이상의 말이 필요 없다. 나라가 전과4범이 대통령 되겠다는 나라이고 보니 효를 한다는 사람들도 따라가는 모양새다. 임원회서 서류 미제출한 후보임원이 본인의 이익에 반하여 선거를 연기하여 상대후보에게 타격을 줬다면 효 단체에서 퇴출됨이 마땅하다고 본다. 후보자가 임원의 직분을 갖고 회의에 참석하여 대표자 선출을 방해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그리고 회장 선출 연기에 찬동한 임원들은 모두 꿀 먹은 벙어리들인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 합당한 이유 없이 선거를 연기했다면 그날의 사회결정권자인 대표회장은 마땅히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 아울러 모든 사안을 총괄한 사무총장 또한 그 책임을 벗어나긴 힘들다 할 것이다. 가장 청정해야 할 효 단체들의 행동을 본 국민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한국효단체총연합회제18차정기총회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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