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 치매안심센터는 4월 12일(금) 「한마음 치매극복 자두꽃길 걷기대회」를 봉양면 삼산1리 치매보듬마을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환자, 가족,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치매를 극복하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자두꽃길 걷기가 열리는 봉양면 삼산1리는 4월이 되면 마을 주변 자두밭에 새하얀 자두꽃들이 만개하여 제일 먼저 봄이 왔음을 알려주는 곳이다.
참가자들은 간단한 치매 예방 체조를 실시한 후 삼산1리 기억이음 미술관에서 출발해 강변 자두꽃길을 따라 약 1.5km 이내 코스를 걸었으며, 걷기 구역 내 마련된 치매 인식개선 치매 퀴즈존 이벤트를 통해 치매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치매 포토존 및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 A씨는 "예쁘게 핀 꽃들을 보고 걸으며 치매에 관한 다양한 정보도 얻을 수 있었고, 치매로 인한 막연한 두려움과 우울감을 이겨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치매는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환자와 가족 구성원, 나아가 지역사회 전체가 한마음으로 극복해 나가야 할 과제이다”라며 "걷기대회를 통해 치매에 대한 그릇된 편견을 해소하고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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