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5주년을 맞이 하면서
발행인 최성남 15년전의(2009년)신문, 즉 창간10년때의 발간사를 훝어보았다. 깜짝놀랐다 왜냐하면 그때나 지금이나 사회의식의구조는 전혀 변하지않았고 다만 복지예산은 놀랄만큼 증액되었을 뿐이다.
물론 여러가지 놀랄만한 부문도 있으니, 세계의 여러가지 풍속을 바꾸어놓은 코로나 펜데믹의 공포와 그러한 엄청난 국제적인 사안외에도국내적으로는 박근혜 탄핵이라는 우리나라 정치적인(흑역사) 사건과 종북좌파의 득세와 탈원전으로 에너지산업의 쇠태등, 그런 가운데 긍정적인 생성AI인공지능 시대의 도래, 국내 방산산업의 비약적인 발전도 있다. 경제의 비약적인 발전은 차치하고, 사회적인 현실만보면 그 당시 시대적인 것과 복지와 국민의 삶의 질등은 그대로이며 사회적인 면에서는 아직까지 해결 않된 부문이 상당히 많다.
그러므로 새롭게 25주년 창간사는 아예 15년전의 창간사를 다시한번 백 투 더 퓨처 해보는것이 의미가 있을 것 같아 그대로 옮긴다.
(2009년 10월 15일 목요일 제188호)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는데 요즘의 10년은 옛날의 시간 관념으로 보면 30년과 맞먹는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민족은 유구한 5천년의 역사를 갖고 있음을 자랑으로 여기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우리는 300년의 시간, 즉 조선 백년의 50%인 시간이 흐르면 대한민국은 어떻게 될까를 이번기회에 냉철히 생각해 보고자 한다.
첫째로 저 출산문제를 꼽지 않을 수 없다. 4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우리는 적어도 한 가정에 형제자매가 평균 4명이었다. 그리하여 인구의 폭발을 우려하여 산아제한을 하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는 구호와 함께 30대의 젊은 청년들을 예비군훈련장에서 정관수술 등을 하여온 결과 1980-90•년대엔 평균 2명으로 떨어뜨렸다.
그 후 문화와 소득의 증가로 인하여 젊은이들의 사고가 서구화되면서 자녀에 대한 관심이 적어지고 2000년대엔 1.1명으로 떨어졌다. 이러한 추세로 가면 2050년엔 인구가 약4,500만명, 2300년대엔 한글도 사라지고 대한민국이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분석하고 우리는 자녀들을 많이 낳아야 되는데 그 방법은 몇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젊은 부부들이 애기를 기피하는 원인은 첫째로 교육비문제이고, 두 번째는 주택문제이다. 우리는 주택을 주거의 개념으로 삼기보다는 부의 개념으로 보기에 주택마련 하다가 청춘을 다 보내고 즐거워해야할 젊은 시절에 주택부금 갚기에 올인하게 되는데 근본원인은 우리의 문화적 측면이 이제까지는 상당히 열악해 있었고 정치가들의 정치자금확보에 이용당하기 일쑤였다. 이것은 국민모두와 지도자들의 마인드의 변화 없이는 실현 불가능하다.
둘째로 효를 장려해야한다. 지금 이명박 정부는 실용주의를 정치이념으로 삼고 있다. 물론 실용이 중요하다. 그렇지만 물질만이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아니다. 돈때문에 부모를 못살게 굴고 돈 때문에 형제우애가 끊어지고, 돈 때문에 사람의 목숨이 파리 목숨이 되고 돈 때문에 인생의 참맛을 잃어버린다면 곤란하다. 돈은 벌기도 어렵지만 쓰기는 더 어렵다.
우리지도자들은 모든 국민들에게 돈쓰는 방법을 스스로 실행함으로 이렇게 돈은 힘들게 버는 것이지만 아름답게 써야 한다는 것을 배우도록 해야 할 의무가 있다.
일본의 하또야마 유끼오는 일본의 정치철학이 박애정신을 근본으로 하고 있는데 그의 조부의 정치철학을 계승하는 확고한 통치이념과, 우리 대통령의 실용주의와 인간의 삶의 질을 비교해 볼 때 어느 것이 국민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방법일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실용주의와 인성의 중요함이 결부되어 부모에게 감사하는 마음,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 사회를 깨끗하게 하는 마음 등은 모두가 효에서 배우는 것이다.
그래서 효는 백행의 근본이라 하질 않는가? 인성교육의 굳건한 터(바탕)위에 실용의 건물을 지을 때 비로서 살기 좋은 나라가 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세계적인 핫이슈인 지구온난화(기후변화)에 우리가 대비해야 한다. 얼마 전에 반기문유엔사무총장이 북극을 방문한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기후변화로인 해 북극의 빙하가 녹으면 해수면이 올라가고 그러면 육지가 물에 잠기게 되는 나라들이 생길 것이고 기후가 올라가면 모든 만물의 생태가 교란해져서 뒤죽박죽이 되어 버리고 말 것이다.
그렇게 되면 제일먼저 우리의 손자 손녀 등이 살아가야할 아름다운 지구는 재앙의 지구로 바뀌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소잃고 외양간고치는 일이 없게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나야 할 것 이다. 창간 10년을 맞이하면서 그간의 느낌이 이렇게 미래에 불안으로 다가오는 것은 나만의 쓸데없는 기우일까?
15년전(2009년) 당시 본인의 기념사에서 저출생의 위기를 심각하게 다루었는데 그당시 언론통계는 출생률1:1이였고 위기의 대한민국이 저출산률 이라고 했다. 요즘 용어를 바꾸어 출생율이라고 하지만 그말이 그말이다.
지금 출생율은 0.7에 근접해있다. 그러므로 어떻게 위기돌파를 할것인가에 대해 그당시 논조를보면 출산율 저조의 원인으로 첫째로 가임부부등의 교육비문제와 둘째로 주거문제는 지금도 미해결 상태다.
상기와 같은 발간사에서 볼수있듯이 오늘날의 세계적인 이슈는 기후변화와 국제분쟁 그리고 국내적으로는 저출생문제와 고령사회의 문제가 15년이 지난 지금 오히려 더 나빠지고 있다.
앞으로 10년이후의 국내정세와 국제 정세 그리고 기후변화, 지역분쟁등이 어떤 방향으로흘러갈것인가는 15년전의 상황을 분석하여 미래를 예단해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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