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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일본뇌염 경보 발령

이국영 기자 | 기사입력 2024/08/08 [12:41]

전국 일본뇌염 경보 발령

이국영 기자 | 입력 : 2024/08/08 [12:41]

 

    전국 일본뇌염 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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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7월 25일자로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하고 예방수칙 준수 및 예방접종 대상자의 접종을 당부하였다.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체계 운영결과 7월 24일(30주차) 경남과 전남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모기의 63.2%(2,456마리/3.SS4마리), 58.4%(1684마리/2,878마리)로 각각 확인되어, 올해 일본뇌염경보발령일은 작년(23.7.27)과 동일한 주차에서 발령되었다.

 

일본뇌염 매개모기인'작은빨간모기'는 아시아 전역에 분포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임길색을 띄고 뚜렷한 무늬가 없으며 주둥이의 중앙에 넓은 백색 띠가 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주로 발열,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될 시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며, 이 중 20~30%는 사망할 수 있다. 특히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증상이 회복되어도 환자의 30~50%는 손상 부위에 따라 다양한 신경계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

 

국내 일본뇌염 환자는 매년 20명 내외로 발생하며, 대부분 8~9월에 첫 환자가 신고되고 11월까지 발생한다.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일본뇌염으로 신고된 환자(91명)의 특성을 살펴보면, 50대 이상이 전체 환자의87.9%(80명)를 차지하였고 지역별로는 경기, 서울, 강원 순으로 발생하였다.

임상증상은 발열, 의식변화, 뇌염, 두동 순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환자의 73.6%(67명)에서 인지장애, 운동장애, 미비, 언어장애 등 합병증(중복응답)이 확인되었다.

 

과거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18세 이상 성인 중 △위험지역(논, 돼지 축사 인근)에 거주하거나 전파시기에 위험지역에서 활동 예정인 경우, △비유행 지역에서 이주하여 국내에 장기 거주할 외국인, △일본뇌염 위험국가 여행자 등에 대해서도 예방접종(유료)을 권장하였다.

 

일본뇌염 위험국가는 방글라데시, 부탄, 인도, 네팔, 파키스탄, 스리랑카, 브루나이, 버마,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동티모르, 베트남, 중국, 일본, 대만, 국, 러시아, 호주, 파푸아뉴기니(CDC, 2024.6)등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여름철에는 야외활동이 많아 일본뇌염 매개모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모기에 물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예방접리지종 대상자는 접종일정에 맞춰 접종할 것"을 강조하였다.

 

이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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