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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동순 칼럼 장수하는 사람들의 특징

최성남 | 기사입력 2022/09/02 [18:35]

류동순 칼럼 장수하는 사람들의 특징

최성남 | 입력 : 2022/09/02 [18:35]

류동순 칼럼

 

장수하는 사람들의 특징

 

약식동원(藥食同源) : 약과 음식은 본질적으로 똑같다. (동의보감)

 

장수하는 사람들의 생활은 그렇게 큰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특별한 뿌리나 열매의 식생활을 하고 있는지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러한 비결을 기대한 사람들은 모두 실망할 것이다. 그들은 식생활에 엄격하거나 까다롭지 않다. 그렇다고 해서 엄격하게 가리는 음식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무엇을 먹느냐가 중요하지 않다. 맛있는 것을 찾아 헤매지도 않으며 편식을 하지 않는다, 정제된 음식과 달고 기름진 음식을 거의 먹지 않고 채식을 주로 하며, 필요한 열량만 섭취한다. 물론 과체중이나 비만인 사람은 없다. 그래서 장수촌에는 성인병이라는 용어조차 없다.

 

해가 뜨면 밭에 나가 일을 하고, 해가 지면 집으로 돌아간다. 일출과 함께 일어나고, 일몰에 일을 마치고, 취침하는 것이다. 죽는 날까지 밭에서 열심히 걷고 일을 하고 자연사한다.

 

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 것처럼늘 부지런하게 육체적인 활동을 하면서 움직이는 사람들이다. 게으름을 피우거나 그늘에 눕거나 앉아서 하루 종일 놀고먹는 사람들이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지칠 정도로 육체노동을 하는 것도 아니다.

 

장수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 장수촌 사람들은 간결하면서, 평범하고 소박하다. 사소한 욕심에 집착하지 않고, 현실에 만족하고 행복하게 산다. 조금만 더 섭생에 주의하고 뭐든지 움직이면서 노년을 보내면 장수할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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