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원장 김미곤)은 ‘민간형 노인일자리 지속가능성 강화방안’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김문정 부연구위원을 비롯한 연구진은 본 연구에서 민간형 노인일자리의 효율적 추진과 지속가능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민간형 노인일자리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일자리 플랫폼 구축 등 운영체계의 통합적 개선과 잠재 수요층(기업 및 사업체 등)에 대한 유인책 강화를 제안했다.
민간형 노인일자리 현황 2021년 기준 전체 노인일자리사업 83만 개 중 민간형 노인일자리 사업은 14만 개로 전체 노인일자리 사업의 1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노인일자리사업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민간형 노인일자리도 증가 추세이고, 특히, 취업알선형과 시니어인턴십사업의 증가 추이가 두드러진다.
민간형 노인일자리 참여기업 수요 민간형 노인일자리 참여기업의 고령인력에 대한 수요는 ‘신규채용’ 보다는 ‘고용유지’, ‘계속고용’에 대한 수요가 높게 나타났다. 계속고용 사유로는 ‘인력난 해소(38.4%)’와 ‘고령자 적합 직무(21.9%)’ 순으로 분석됐다. 고령인력의 채용유지, 계속고용을 위한 추가지원에 대한 욕구로는 보조금 ‘단가 인상(43.5%) 보다는 ‘기간 장(86.6%)’에 대한 수요가 높았고, ‘고령자 고용기업에 대한 홍보 확산(38.2%)’이 뒤를 이었다.
민간형 노인일자리 제도적 개선 과제
첫째, 민간형 노인일자리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통합체계 구축 시니어인턴십, 취업알선형 등 민간형 노인일자리가 사업 유형별 상이한 운영체계를 유지하고 있어, 효율적 운영을 위한 운영체계 개선이 필요하다. 현재 수행기관 단위에서 오프라인으로 관리·운영되는 구인구직 접수, 정보제공 등의 사업운영방식을 온라인화하고, 실시간 구인구직 정보 통합 연계가 진행될 수 있는 온라인 일자리 플랫폼이 구축되어야 한다.
둘째, 민간형 노인일자리 잠재수요층(기업 및 사업체)에 대한 유인책 강화 동종업계·동일직종의 산업안전 및 고령근로자 안전관리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의 장을 마련해 활성화하여 고령인력 고용·관리에 대한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산업 및 직업분류 기준에 따라 고령인력 취업이 용이한 직종을 중심으로 고령인력 적합 직무를 개발·적용하여 고용지속성을 강화해야 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김미곤 원장은 “이번 연구로 노인세대의 일자리 욕구 변화와 사회정책적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민간형 노인일자리사업 발전방안을 제시하고자 했다”라며, “우리 원의 연구가 민간형 노인일자리사업의 양적, 질적 성장을 위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실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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